그 묵직한 진한 맛의 드립커피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핀란드어로 "kahvihammasta kolottaa" 라는 표현이 있다.
해석한다면 "커피가 먹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를 말한다.
저 정도로 커피를 그리워 한 적은 없어서 잘은 모르겠는데,
앞으로 핀란드에 간다면 저 표현을 배워야 할 듯 하기도......
현재 핀란드의 커피 소비량은 세계 1,2위를 왔다갔다 한다.
그리고 보통 잘 알고 있는 스타벅스등의 프렌차이즈 커피는 좀처럼 맥을 못춘다는 점이 특이한 점이다.
그 대체적인 이유가 핀란드사람들은 아메리카노보다는 핸드드립커피를 주로 마신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이스커피 주문을 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핸드드립을 해서 추출한 뜨거운 커피가 주를 이루는 것,
근데 이런것은 유럽사회가 거의 비슷한 것 같다. 먼저 이탈리아에서 실험을 해 보길 권한다.
이탈리아에서 아메리카노를 찾는 것은 그야말로 완전 찍힘을 받는 것이니, 관심있다면 시도해 보시길...
보통 알고 있는 커피의 공식은 커피머신을 이용해서 이렇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그리고 여기에 물을 희석해서 나온것이 "아메리카노"로 우리가 주로 즐겨 마시는 커피라 할 수 있는데,
당연히 여기 에스프레소에 스팀우유를 넣어서 희석한 것을 "라떼"라고 알고 있겠고,
(이것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커피전문점에서 대부분으로 마시는 커피의 공식이다)
그렇기에 커피머신이 있다면,
또한 거기에 약간의 배움의 과정만 거치면 바리스타로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본인도 기회가 된다면 꼭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하고 싶다.
카페겸 독서토론공간을 만들어서 활용하고 싶은...
다시 본론,
그런데 핀란드에서는 저기 주요 6가지의 커피보다
핸드드립 커피가 주로 판매된다. 가격은 저렴한데는 1유로(1,300원)정도 하는곳도 있다고 한다.
(거기가 어딘지 핀란드에 가게되면 꼭 찾아볼 것이다!)
그런데 보기에도 핸드드립 커피는 굉장히 맛이 진하고 때로는 쓸 것 같지 않은가?
맞다. 진~한 커피이다.
본인도 핸드드립커피를 마시고 나면 그 진한 커피향과 맛에 연속적으로는 엄두를 내지 못하겠다.
밤 11시에도 이 쓰디쓴 핸드드립커피를 마시는 나라가 핀란드다.
특히 원두가루를 많이 갈아서 핸드드립커피로 마시기 때문에
커피소비량이 세계1,2위를 하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한 사람 평균 6잔에서 최대 9잔까지 마시는 커피소비를 자랑하는 나라가 핀란드다.
아무래도 미리 한국에서 연습을 해야 할 거 같다. 핸드드립 커피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이거 거의 내 몸을 혹사하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핀란드식 핸드드립커피전문점을 혹 찾을 수 있을까?
아니면 본인이 창업을 해 볼까, 이런 생각도 든다.(그냥 생각으로만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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