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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Sep 16. 2022

프롤로그-북유럽에 빠지게 된 스토리-핀란드

특히 핀란드(Finland)

북유럽,

일반적으로 북유럽은 노르딕(Nordic)이라고 해서,

노르웨이(Norway)-덴마크(Denmark)-스웨덴(Sweden)-아이슬란드(Iceland)-핀란드(Finland)

이 주요 5개국을 가리켜서 북유럽이라고 한다.


스칸디나비아(Scandinavia)라고 구분하는 개념도 있는데,

여기서는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 이 3개의 국가를 칭하고 나머지 아이슬란드,핀란드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로 칭하지 않는다. 


물론 더 넓은 범위로는 베네룩스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에서의 네덜란드,

발트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이중 핀란드와 마주한 에스토니아가 북유럽으로 인정받고 있다)

덴마크령 페로제도, 그린란드(여기는 상당부분의 자치를 허용하고 있는데, 다만 덴마크령은 유지중)

노르웨이에서 좀 떨어진 북해에 있지만 우리에게는 국제 종자 저장고가 있는 곳으로 알려진 스발바르 제도,

더한다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근처, 노르웨이와 마주한 러시아의 무르만스크 도시가 있는 지역,

그리고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북쪽 지역까지,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된 북유럽은 앞서 노르딕(Nordic), 스칸디나비아(Scandinavia)로 구분된

두 가지의 개념이며, 관련된 각종 도서, 방송, 전문자료등에서도 두 개념이 유지되고 있다.


<북유럽 지도>


이 가운데서 내가 가장 처음 접한 북유럽 국가는 핀란드(Finland)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클래식음악을 많이 좋아하고 한 때 음악을 전공하기도 하였는데,

우연히 과제 가운데 접한 클래식 작품이 핀란드의 음악가 시벨리우스(J.Sibelius 1865~1957)의

핀란디아(Finlandia op. 26)라는 교향곡이었다.


특히 그 교향곡 가운데 있는 잔잔한 송가(hymn)가 있는데, 그 부분은

일반 기독교 찬송가의 "Be Still My Soul"(네 영혼아 늘 평안하여라)라는 제목으로도 불려진다.


https://youtu.be/qOSaT6U4e-8

<Sibelius - Finlandia op. 26 (Opening of the new Helsinki music hall)>


이 곡을 듣고 너무 반해서 "핀란드"라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가 궁금해졌고, 찾기 시작했다.

북유럽에 있는 나라라고 한다. 외세의 지배를 많이 받았고 아픔의 역사가 길었다고 한다.

(지금 여기 대한민국의 역사, 특히 근현대사의 아픈역사와도 많이 비슷했다)

그런데 지금은 세계 최고의 행복지수를 가지고 있는 국가이다.(최근 2018~2022년 5년연속으로 선정)


90년대 후반 모두에게 깊이 각인되고 있는 IMF 외환위기가 터진 때,

그 때, 핀란드를 처음 접하고, 이 핀란디아라는 음악작품을 접하게 되면서 

북유럽의 매력에 빠졌고, 특히 핀란드라는 나라의 매력에 빠져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결국은 20년의 꿈으로 2017년 10월, 7박8일간의 핀란드여행의 꿈을 이루게 되었는데 

(특히 2017년은 핀란드가 러시아로부터 독립한지 100주년이 된 역사적인 한해였다)

그 후 5년여가 지난 2022년 지금도 핀란드를 향한 그리움과 그 때 보았던 생생한 모습들이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북유럽스토리

#노르딕(Nordic)

#스칸디나비아(Scandinavia)

#핀란드

#시벨리우스_핀란디아

#20년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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