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익숙한 곳에서부터....
이전부터 북유럽 살롱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먼저 살롱(Salon)의 정의를 살펴보자면,
1. 서양풍의 객실이나 응접실
2. 상류 가정의 객실에서 열리는 사교적인 집회
3. 미술단체의 정기 전람회
4. 양장점, 미화원, 양화점 또는 양주를 파는 술집의 옥호(屋號)를 속되게 이르는 말,
이렇게 다양한 정의가 있는데,
지금은 소셜 살롱이라고 해서 지금 우리시대에 다양한 살롱 모임이 있는데,
이런 살롱 모임-문화로 보통 인식이 되어가는 중이다.
(그중에는 독서모임등도 포함되어 있으며, "남의집"이라는 플랫폼 비즈니스가 가장 돋보인다)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으며 자연스러운 형태의 "북유럽 살롱"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고민한다.
어제 단 한 분만 오셨던 세미나,
그런데 그 가운데서 나는 진행했던 장소를 주목했다.
살롱 모임을 하기에 아주 좋은 공간이었다. 사용할때의 비용구조도 합리적이기도 하고....
그 사진을 다시 업로드 해 본다.
어제의 스스로의 쓰디쓴 시간들 가운데서, 나는 또 다른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종로구 부암동의 살롱을 진행하기에 적합한 또 다른 장소도 알아두었다.
(심지어 여기 부암동의 장소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내게 익숙한 장소가 어디어디가 있을까, 잠시 하나하나 세어본다.
가까이는 현재 살고있는 의정부의 몆몆 곳이 있고,
여기 서울의 몆몆 곳도 그 리스트에 들어갈 수 있겠다.
코로나19 이전 영화 "카모메 식당"을 같이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모임도 개최해 보았고,
브런치 작가소개에 리스트업을 하지는 않았지만, 스웨덴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 한 "오베라는 남자"
이 영화를 본 다음에 함께 시간을 나누었던 적도 있었다.
그외 이런저런 나눌 거리가 있으니(예를 들자면 컬러링 그림그리기, 엽서 만들어 보기, 아니 그냥 놀기)
심지어 보드게임도 있다.
즐거운 상상을 해 봐야겠다.
아직 할 게 많이 있구나....이런 생각이 든다.
내일이 월요일인게 좀 아쉽지만, 뭐 여기 글로 적어 놓았으니,
언제든지 다시 읽으면서 실행에 관해 고민하고 준비하면 되겠다.
이거 은근 짜릿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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