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가 많이 들지만 꼭 거쳐야 할 시간이라 여긴다...
현직 예술가는 아니지만,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생각과 활동이 "예술"이라 생각하고 집중하는 중이다.
특히, 예술을 창조하고 그 결과물을 만들어낼 때의 꼭 필요한 부분은
"내 안의 느낌찾기"라는 스스로의 예술적 감수성을 찾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찾고 표현하는 가운데서 자기자신의 감정(emotion)을 예술이라는 것에 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 표현되고 창조된 예술이라는 것이 더욱 생생하고 그 가치가 높은 것이 아닐까,
본인이 표현하려는 예술은 물론 북유럽과 관련된 여러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지고 표현될 수 있겠다.
라이프스타일이 있을 수 있고,
디자인이 있을 수 있고,
직접적인 문화예술(음악, 미술등)이 있을 수 있고,
이런저런 사회문화의 부분으로 정리되고 표현될 수 있겠다.
장종완(좌) Happy new world colorpencil on paper_32x23cm_2014
강서경(우) Painting tower Mixed media on Mulberry paper mounted on canvas_55x40x52cm_ 2013-2014ⓒ서울시립미술관
2014 난지아트쇼Ⅲ <느낌의 공동체>전에서 전시됨
그 가운데서 본인이 북유럽과 관련되어 최대한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찾고 실행하기 위해서
보다 여유있는 시간과 사색, 고요함이 있는 침묵, 혼자 있기등의 부분을 통해
내 안의 깊은, 숨어있는 듯이 보이는 내 안의 느낌을 찾아가는 탐구, 연습이 필요하게 된다.
늘 일상 가운데서 갈급하고 의식하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것이 쉽지 않다.
많은 이들이 , 그리고 많은 예술가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혼자만의 시간이 아닐까?
홀로 있다는 그 고독의 시간, 침묵과 고요가 있는 깊은 느낌을 살필 수 있는 시간,
그런데 본인도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내 안의 느낌을 살피는 과정에서의 고요함과 외로움, 침묵,
이런 "내 안의 느낌 찾기"의 시간을 가지기를 주저하고 두려워한다.
그리고 지금의 세상에서는 연결과 커뮤니티의 강조가 매우 중요한 점이기도 한데,
물론 그런 연결과 커뮤니티가 분명히 필요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내 안의, 스스로의 안에 깊이 내재되어 있는 예술적 느낌, 예술적 창의성을 찾기 위해
고요함과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스스로의 가치를 만든다는 것, 컨텐츠를 만든다는 것에 있어서
개인의 치열하고도 깊은 내면의 예술성과 창의성, 더해서 고독과 사유가 없이는
아무것도 만들어지지 않고 이루어낼 수 없기 때문이라 아주 강하게 생각한다. 맞는 말이지 않은가,
아주 깊은 내 안의 느낌찾기에 집중하는 지금,
에너지가 많이 들지만 꼭 거쳐야 할 시간이라 여긴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삶의 부분이겠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우매우 체력소모가 많고, 내면의 감정도 많이 사용하는 지금이지만
의미있는 삶의 가치라 여기고 그것을 감당하는 중이다.
(그렇기에 일상에서 몸을 사용하는 운동이란 것이 이때 참으로 중요하다. 견딜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내안의느낌찾기
#감정을심기
#혼자만의시간
#에너지가많이들지만
#꼭거쳐야할시간
#그것을감당하는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