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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May 28. 2023

슬슬 운동중독이 되어가고 있다.

근육연금을 받는것에 절실하다.

보통의 인간은 30대때부터 점점 근육이 감소된다고 한다.

그로인해 50대 중후반부터 그 후유증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근감소증)


기본적으로 근육이 감소하게 되면 당뇨, 고지혈증, 비만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며 

신체기능이 확연하게 떨어지며 뼈를 약화시키고 허리, 척추기능의 노화에 이은 허리디스크까지,

이런 후유증이 순차적으로 하나하나 찾아오게 된다.

(대한체육회에서 기본적인 근육노화에 대해 안내한 설명이다)


그리하여 기본적인 유산소운동(걷기, 달리기등)과 더불어서 상체운동, 하체운동, 등운동등의

근육을 튼튼하게 하기 위한 근육운동이 필요하다.

물론 여기에 좋은 영양소를 동반한 식이요법이 필요하며 술, 담배는 철저히 금해야 한다.

(이전 관련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젠 '절주'라는 개념이 모호하다. 그냥 끊는게 최고다)


본인은 매일 1시간 정도의 노르딕워킹을 통한 유산소운동과

약 30분 정도 근린공원의 운동기구와 집에서의 홈트를 통해 근육운동(무산소운동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렇게 두 가지 형태의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근육운동의 형태는 맨몸운동과 기구를 사용한 근육운동을 하고 있다.


 

<10Kg의 바벨, 그리고 6KgX2EA의 덤벨>


10Kg의 바벨은 주로 바벨롤아웃(AB롤아웃으로 주로 알려졌다)을 통해 복근운동을 하며 

꾸준히 복근을 강화하는 중이다.


그 가운데서 한 가지 불만이 있었는데, 

근린공원의 운동기구를 이용해서 옆구리, 뒷구리살을 빼는 운동을 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그 과정이 느려서 고민하다가 최근에 덤벨세트를 하나 더 장만했다.

(각각 6Kg의 무게로 두 개 한 세트를 장만했다)


그리고 집중적으로 옆구리살과 뒷구리살을 빼는 덤벨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내 운동의 중심 노르딕워킹(Nordic Walking)>


주말동안 비가 내려서 어제 토요일(27일)은 노르딕워킹을 전혀 하지 못했고,

오늘 일요일은 비가그친 틈을 타 20여분 정도 동네에서 걸었다.

확실히 걸으니까 몸이 더욱 가뿐했다. 이것이 운동을 하는 느낌이고 가뿐함이구나! 이리 느끼게 된다.


슬슬 운동중독이 되어가고 있다.(그렇다고 마치 가수 김종국처럼 엄청난 운동중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그것이다. 근육연금을 받는 것, 그것에 절실하다.

빨랫판 복근, 선명한 근육으로 바디프로필을 찍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런 몸이 된다는 것은 거의 내 스스로의 다른 일상생활을 포기하고 운동만 하고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근육을 만들고 치팅데이를 하면서 급격스럽게 다시 살을 찌우고,또 다시 몸을 만들고...


그렇게 할 수가 없다. 그런 씽씽한 몸상태가 아님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솔직히 그것은 몸에 대한 낭비라고 생각한다.

그저 죽기전까지 꾸준하게 몸을 건강히 유지하고 다스리는 것이다.그러면서 내 일상생활도 하면서 말이다.


이전 내 몸상태에 대해 방관했을 때, 혹 들게되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내가 갑자기 몸이 나빠져서 그렇게 좋아하는 북유럽의 진면목을 보지 못하고 아픔에 시달린다면?"

"아무리 저축하고 이런저런 방식으로 돈을 모아도, 아파서 병원비에 그 돈을 쓰게 된다면?"

이 두가지의 기본적인 질문이 내 몸 상태를 뒤돌아보게 했다.


특히 코로나19초기에 다니던 회사에서 돌연사를 한 직장 동료의 모습을 보면서 그것이 나를 각성하게 했다.


<이제 딱 4개월후면 핀에어를 타고 핀란드로 먼저 향한다>


지금, 9월말부터 있는 11박13일의 북유럽여행 루트를 조금씩 짜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 지금 내 스스로의 존재성, 존재의 가치에 대해서 하나하나의 인생노트를 쓰고있는 중이다.

그것에는 우선 튼튼하고 건강한 내 몸과 마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운동근육, 마음근육, 독서근육을 통해 근육연금을 받는 것(그렇다. 운동근육만이 아니다)

이것이 내게있어 정말 절실하다. 


내일 부처님오신날 대체휴일로 쉰다는 데, 나는 회사의 정중한 부탁으로 일을 한다.(물론 특근수당이 있다)

4개월 후, 다른 직원들은 실행하지도 못하는 장기연차를 쓰기 때문에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

(나도 눈치가 있다.)


이렇게 운동중독이었던 주말의 시간이 지나가고 조금은 부담스런 월요일을 앞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간이 잘 풀려갈 것이라 믿는다.

이대로 일상이 건강하게 지속되길 바란다. 

그게 내게 있어 휘게(Hygge, 편안함)이고 라곰(Lagom, 적절함)이고 시수(Sisu, 용기)일 것이다.

(각각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의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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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노트를쓰고있는중이다

#모든시간이잘풀려갈것이라믿는다

#일상이건강하게지속되길바란다

#휘게

#라곰

#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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