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함의 정수였고 내게 있어 강렬한 핀란드의 첫 느낌이었다.
핀란드에 관한 하나의 문화코드로 인식되는 영화 "카모메식당"
일본에서 만든 영화(2006년)이고 2009년3월에 DVD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간단하게 영화스토리를 말해본다면
각자 나름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일본 여성 세 명이(저기 DVD에 보이는 저 세 명이 보이는가?)
음식으로 핀란드인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유쾌한 이야기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한국에서도 잠깐 상영되었는데
관객은 5,468명(2015.07.10,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정도라고
포털 사이트의 영화소개에 나와있다.
의외로 이 "카모메식당"이란 이 영화를 통해서 핀란드를 접하게 된 분들이 많다.
참고로 이 DVD는 이제는 거의 구하기가 어려운 품목으로 되었다.
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책 "나의 핀란드 여행"이란 책은
저 세 명의 주연배우중, 미도리역으로 나온 사진 가운데 제일 오른쪽에 있는 배우인
가타기리 하이리의 한 달여동안의 "카모메식당"촬영을 위해 있었던
핀란드에서의 느낌을 책으로 낸 것이다.
이 배우이자 저자가 핀란드에 가면 꼭 해볼 것들을 말했는데,
1. 음식이 맛있을때나 기분이 좋을 때 "휘바!"라고 외치기,
(휘바('잘했어요'라는 핀란드어),
기억이 될 것이다. 자일리톨 껌을 씹으면 휘바휘바 한다고 한국에서도 광고를 엄청 했는데
사실, 일상 가운데 핀란드에서 그리 많이 쓰는 말이 아니다. 좀 과장된 측면이 있다.
2. 진짜 핀란드식 사우나 체험
(참고로 핀란드 사우나 엄청 뜨겁다. 거의 100도가 넘는 사우나 시설을 각 가정이 보유하고 있다)
3. 오후11시의 석양감상
(핀란드의 백야때 이렇다)
4. 핀란드의 사탕 살미아키 맛보기
맛은 타이어나 고무호스에 설탕과 소금을 뿌린 맛과 비슷하다고 묘사를 하던데
이후 설명은 생략한다.
(참고로 핀란드여행때 따루씨가 권해서 약 5단계에 이르는 살마아키 사탕을 다 맛보았다)
5. 바닥에 깨진 유리병 천지인 클럽 방문
핀란드에 클럽이 있다!
일상적인 핀란드 사람들의 침묵과 다른이들과 말을 잘 섞지 않는 낮시간과는 달리
밤시간 클럽에서는 흥분해서 유리병을 깨뜨리고 완전 광란의 밤을 보내는 엄청난 문화!
근데 그 시간을 즐기고 나서는 어지러운 클럽을 알아서 깨끗하게 청소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핀란드인들의 주도면밀함,
본인은 클럽이나 나이트를 간 적이 없다(전혀 없다!) 그 분위기를 TV에서만 보았는데
그래도 이런 부분은 참 흥미롭다. 한번 경험해볼까?....아니다...
예전에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카모메식당 영화를 보고 핀란드에 관한 수다떨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코로나19 전, 2018년 하반기에)
나중에 이런 프로그램을 또 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수다떠는 것은 늘 짜릿한 순간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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