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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May 19. 2023

북유럽,
너를 만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제 4개월하고 열흘 정도가 남았구나.

이전에 "너를 만나러 이곳으로 왔어. 노르웨이"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작성한 적이 있다. 


그 브런치스토리글의 후반, 말미에 이런 글을 썼다. 


"그리움"의 순간이 언제나 있다.

때로는 마음이 너무나 힘들 정도로.....

근데 그 순간 바로 내 주위를 둘러보면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지나쳐버린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나는 것도 잠시,

그 사람들을 아니 그 사람을 지금은 볼 수 없다는 사실이

가끔씩은 마음 가운데 슬픔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너를 만나러 이곳으로 왔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인생, 삶을 "여행하는 일상의 삶"이라고 말한다.

보다 순수하고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삶으로 만들어 가기를 소망한다. 

언젠가는 만날 사랑하는 사람과 북유럽의 아름다운 곳에서 

"당신을 만나러 이곳으로 왔어요"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된다."


https://brunch.co.kr/@mwlove73/146


마음을 좀 추스리는 중이다. 


만나고 싶었고

느끼고 싶고,

온 몸과 마음에 담아내고 싶었고, 


내게 "북유럽"의 의미는 이젠 뗄레야 뗄 수 없는 삶의 존재론적 인식의 부분이자, 

제가 지금 직장에서 일하며 미래를 꿈꾸며 담아내는 "꿈의 향연"이기도 하다.


<핀란드 누크시오 국립공원>


2017년 핀란드를 다녀온 후, 2년 반 정도를 계속 책을 읽으면서 그곳을 그리워 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의욕적으로 준비했던 북유럽여행이 무산되고 그곳을 향한 향수가 더 깊어졌다.

나의 짝사랑일지 모르지만, 무척 많이 그리워 했다. 

마치 연인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북유럽, 이제 다시 너를 만나러 가게 될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순수한 마음으로, 주체못할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너를 기다린다. 

주중의 일이 끝난 이 금요일 밤,

크고 깊게 밀려드는 북유럽의 향수에 이제는 가슴을 펴고 그 그리움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내 안에 품는다.

그러면 된다.

그러면 된다....................


#북유럽

#너를만나기를간절히소망한다

#삶의존재론적인식의부분

#꿈의향연

#그리워했다

#기다린다

#그러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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