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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Jun 07. 2023

북유럽 도슨트로서 나는
디자인싱킹을 잘 하고 있을까,

간혹 들게되는 생각으로,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세계 최고의 디자인 회사 IDEO(아이디오)의 팀 브라운(Tim Brown)이 이렇게 말했다. 


"디자인싱킹이란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과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고객가치와 시장의 기회로 바꾸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자이너의 감수성과 방법들을 사용하는 훈련법이다" 


즉 디자인 코칭(Design Coaching)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디자인의 깊은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디자인싱킹 5단계>


북유럽 도슨트(Nordic Docent)라고 하고, 이런저런 북유럽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하고

여기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소개하면서 본인 스스로 소셜 디자이너(Social Designer)라고 생각하며

매 순간을 대하고 사람들을 대했다.


여러 북유럽 디자인과 연관된 디자이너들의 삶과 그들의 일상 가운데 창의성에 대해서 읽고 접하면서

그들도 긴 기다림과 불확실성, 

현실의 열악함 가운데서 오랜기간 동안 단련되며 창작과 아이디어의 고통이 있음을 읽고 보았다.

하지만 그들은 현직 디자이너이자 창업가로 그것들을 굳건하게 극복하고 이겨내며 

직업적 가치로 승화시킨다.

그런 스토리를 접하면서 그에 비해 아직 조용해보이는 스스로를 보게 된다.


<핀란드의 디자이너 에로 아르니오(Eero Aarnio)>


"마음이 끌리는 대로 하라.

그리고 이성적인 두뇌로 일하라.

행복의 에너지를 공유하라." 

참고 : 디자이너 마인드(김윤미 저/미호)


마음, 이성, 행복에너지,

아르니오의 이 메시지를 읽고 큰 위로를 받는다.


불투명해보이는 시간의 연속성 가운데서도 

마음을 지키고,

늘 생각과 적용 가운데서 고민하며,

무엇보다 현재의 행복에 대한 간절함이 있는 스스로를 발견한다.


북유럽 도슨트로서 나는 디자인싱킹을 잘 하고 있을까,

간혹 들게되는 생각으로,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그리고 이제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한다.


"잘하고 있어!, 정말 탁월하고 세심하게 잘하고 있어!"

내면에서 깊고도 솔직-적나라한 음성이 울려퍼진다.

어쩌면 스스로에게 좀 더 관용적이고 친절하고 따뜻한 말이 필요했을지 모르겠다.

나 스스로를 소중하게 보듬어주는 용기,

그런 용기가 내 안에 더 깊이 자리잡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야 디자인싱킹이 가능할테니까,

(디자인싱킹의 첫 관문인 공감부터 이에 연관되어서 꼭 필요한 부분이지 않겠는가,)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북유럽도슨트

#디자인싱킹

#마음이끌리는대로하라

#이성적인두뇌로일하라

#행복의에너지를공유하라

#잘하고있어

#나스스로를소중하게보듬어주는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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