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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Oct 06. 2022

핀란드 여행(2) - 반타공항에서 나오다.

9시간여의 비행을 거친 다음에

내가 탔던 비행기는 무사히 핀란드 헬싱키 반타공항에 도착하였다.


사진으로 담지 못한 것이 있는데, 핀란드에서 점점 고도를 낮추어서 착륙을 할 때,

당시 가을의 분위기(2017년 10월 초)를 물씬 담은 핀란드의 울창한 삼림의 부분,

과연 "숲과 호수의 나라"라는 것이 괜히 붙여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찌 되었던 내 인생 최초로 유럽, 그리고 최초로 핀란드에 두 발을 내려놓게 되었다.


<핀란드 헬싱키 반타공항> FINNAIR의 중심-허브공항이다


아~ 정녕 내가 핀란드로 온 것이 맞는 것인가,

그동안 사진으로, 그리고 동영상으로 보았던 핀란드에 내가 온 것이 맞는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은 마음의 요동함이 있다. 주체할 수가 없다.


입국심사에서 나에게 핀란드로 왜 왔냐고 묻는다. 두 가지를 이야기 했다.

"핀란드에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사람인데(따루 살미넨), 그 친구가 초청했습니다"

"핀란드에 있는 서점과 문화예술장소를 둘러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두 가지 정도를 이야기했다. 꽤 까다롭게 묻는다. 살짝 부담이 되었다.

결국 입국심사를 하던 분이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셨다.


<여권에 찍힌 입국심사 도장과 출국 도장>


됐다. 이제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된다.

이제 입국 게이트를 지나서 본격적인 공항의 상업시설로 들어선다. 두 눈이 정신없을 정도로 화려했다.



<눈에 띤 마리메꼬 매장>


그 전에 무엇보다 해야 할 일이 있었으니,

스마트폰에 끼울 유심칩을 구입하는 것과, 헬싱키 시내로 나갈 교통편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R-kiosk 란 편의점이 있는데, 여기서 유심칩을 구할 수 있다.

핀란드여행동안 계속 사용해야 할 것이라서 편의점에 들어가자마자, 유심칩을 구입했다.


<공항에 위치한 R-kiosk>


<구입한 유심칩과 헬싱키 시내에서 구입한 트램 이용권>


정말 헬싱키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특히 트램을 많이 이용했다.(특히 4번트램)

얼마전 유튜브에 헬싱키 4번트램 운행동영상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시청하고 또 보았던 기억이 있기도....

이제는 공항에서 헬싱키 시내로 가야만 한다.


헬싱키 반타공항에서 헬싱키 시내까지는 약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로는 615번 버스를 타고 하카니에미 시장을 거쳐 핀란드 헬싱키중앙역까지 가는 버스가 있고,

두번째로는 통근철도를 타고 헬싱키중앙역까지 가는 방법이 있다.

세번째로는 핀에어 버스를 타고 헬싱키 시내까지 갈 수 있다.


이제 첫 여행의 진짜 발걸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찰나에 있다.


#핀란드여행

#반타공항

#헬싱키시내교통편

#첫여행의진짜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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