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록의 깔끔한 파워, 그리고 카혼에 푹 빠졌다.
한 번 듣게 되면 계속 듣게 되는 묘한 중독성이 있는 곡,
오늘 이 시대에 너무나 어울리는 철학적인 가사,
브리티시 록의 뭔가 깔끔한 선율과 보컬,
모두가 변한다고 하는데,(Everybody's Changing)
진짜 변하는 게 맞을까?
그냥 흉내만 내는 척 하는 것은 아닐까?
어떤 하나의 부분이 변하고 바뀐다고 해도
근본적인 내 안의 가치가 그냥 아무 변화도 없이 있다면
지금까지 버티면서 온 시간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지 않을까,
이 곡의 메시지가 강렬하게 다가오는 지금 이 시간이다~
Everybody's Changing
모두가 변하고 있어
You say you wander your own land
네 세계속에서 헤매고 있다고 말하는데
But when I think about it
하지만 내가 생각해 볼 때
I don"t see how you can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어
You"re aching, you"re breaking
넌 아파하고, 부서지고 있어
And I can see the pain in your eyes
그리고 난 네 눈동자에서 아픔을 볼 수 있어
Says everybody's changing
모두가 변하고 있다고들 하지
And I don"t know why
그리고 난 왜 그런지 모르겠어
So little time
그런 적이 거의 없었지
Try to understand that I"m
이해하려고 한 적이 말이야
Trying to make a move just to stay in the game
게임으로부터 도태되지 않으려고 뭐라도 하려는 나를 말이지
I try to stay awake and remember my name
정신차리려고 내 이름을 잊지 않으려고 애를 쓰지
But everybody"s changing
하지만 모두가 변하고 있어
and I don"t feel the same
그리고 나도 예전과 같지는 않아
(instrumental)
You"re gone from here
넌 여기서 떠났고
Soon you will disappear
머지않아 완전히 모습을 감추겠지
Fading into beautiful light
아름다운 빛속으로 사라지면서 말이야
Because everybody"s changing
모두가 변하고 있으니까
And I don"t feel right
그리고 난 불편한 느낌도 들어
So little time
그런 적이 거의 없었지
Try to understand that I"m
이해하려고 한 적이 말이야
Trying to make a move just to stay in the game
게임으로부터 도태되지 않으려고 뭐라도 하려는 나를 말이지
I try to stay awake and remember my name
정신차리려고 내 이름을 잊지 않으려고 애를 쓰지
But everybody"s changing
하지만 모두가 변하고 있어
and I don"t feel the same
그리고 나도 예전과 같지는 않아
(instrumental)
So little time
그런 적이 거의 없었지
Try to understand that I"m
이해하려고 한 적이 말이야
Trying to make a move just to stay in the game
게임으로부터 도태되지 않으려고 뭐라도 하려는 나를 말이지
I try to stay awake and remember my name
정신차리려고 내 이름을 잊지 않으려고 애를 쓰지
But everybody"s changing
하지만 모두가 변하고 있어
and I don"t feel the same
그리고 나도 예전과 같지는 않아
Oh~ everybody"s changing
모두가 변하고 있어
and I don"t feel the same
그리고 나도 예전과 같지는 않아
이들의 노래가 마음속에 뭔가 뜨거움을 주는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이성적인 마음의 상태를 노래를 통하여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기도 하고,
오늘 너무나도 어울리는 팝 같다.
Keane의 밴드 구성 가운데 재미있는 것은 메인이 기타가 아니라 피아노라는 사실이다.
여기 이 노래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그 특성이 나타나는데, 중독성있게 그 연주가 울린다.
더해서 보컬을 하고 있는 톰 채플린에 피아노와 드럼을 맡은 두 주자의 온 몸을 흔드는 연주,
이것을 보고 있으니 더욱 곡에 몰입을 하게되는 효과까지 발생한다.
참고로 언플러그드 버전도 있는데 그것도 좋았다.
이 노래는 본인이 특히 끌렸던 것이 타악기인 카혼연주이기도 했다.
(실제로 이 곡을 듣고 낙원상가에 찾아가서 카혼을 두드려 보았다. 언젠가는 꼭 배울 것이다)
Banda Bubbles라는 밴드그룹인데 참 맛깔나게 연주를 한다.(주로 라틴(남미)지역에서 음악활동을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다시 묻는다.
지금의 나는 어떠한 변화를 하고 있을까?
내 안에 강렬한 삶의 가치와 희망이
지금의 엄중한 시기에 제대로 표현되고 있을까?
아니면 그저 주위의 상황에 끌려가듯이 흔들거리고 있는 변화일까?
이 노래를 들으면서 동시에 철학적 사유에 잠긴다. 참으로 귀하고 흥미로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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