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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Jul 04. 2023

실물 경제의 압박 가운데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거기에 더해 직원의 공백을 메꾸어야 한다.

"실물경제"

"실물경기"라고도 용어가 쓰이며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인데,

이론이 아니라 실제의 동향으로 나타나는 경제라는 의미이다.

(쉽게 쓰는 또다른 말로는 화폐경제, 상품경제라고 쓰이기도 한다). 


즉, 계속 뉴스나 언론에서 보고 듣는 물가금리환율

본인을 포함한 한 나라의 구성원들이 실제 생활에서 접하고 대하며 고려하고 대비해야 하는 경제요소이다.


<물가, 어떻게 잡힐까?> 게티 이미지 제공



용기가 부족한지, 지금 다니는 직장을 때려치우고 당당하게 퇴사할까 하는 마음이 여러번 들었지만

아무래도 그것을 실행하지 못한다. 

직장을 그만두는 순간, 이전부터 설정한 온갖 생활비, 월별 결재의 부분이 있는 본인의 계좌,

이 계좌를 유지한다는 것이 굉장히 힘겹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달 5일은 카드결재일이다. 그 썰물같은 계좌의 흐름을 매달 체험하는 날이다.내일이다!)


앞서 언급한 실물경제의 요소가 더해져서 그것이 압박으로 다가와서

스스로를 쥐어잡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실물경제의 압박 가운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실물경제의 압박 가운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본인이 직접 지금 수출입 경제의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아니기에 환율에 대한 노출은 거의 없지만,

향후 여행에 대한 가능성과 비즈니스의 노출, 이런것들이 해당될 수도 있기에 

역시 환율에 대해서도 주시하는 중이다. 


그리고 이 가운데서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매달 꼬박꼬박 월급을 받는다는 게 중요하다는 것, 이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각인한다. 

"월급" 이게 없다면,

본인의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미래동력을 담보할 에너지가 없는것이기에,

마음속의 이누야사의 "퇴사짤"을 주중에도 여러번을 생각하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전설적인 이누야샤의 퇴사짤>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이번주 월, 화는 회사 직원들 가운데서 목디스크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분이 계셔서 그 빈자리를 대신했고,

또 직원분 가운데 늦게 코로나19에 확진된 분이 계셔서 수~금요일까지 역시 그 빈자리를 대신해야 한다.

아 물론 이것은 10월 초에 북유럽여행으로 연차휴가를 많이 쓸 것이기에 그에 앞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부분일수도 있겠다.

(중간관리자의 애환이다. 잘해도 티 나지 않고, 잘 못하면 더욱 티가나는 그 자리 말이다)


지금은 그저 "살아남기"에 집중하고 빚지지 않는 것, 

이것에 집중한다.

이게 스스로가 살아남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고 선택일 것이다.


부디 내일 저녁, 썰물이 되어 빠져나간 스스로의 계좌를 보고도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

단순하지만 실질적인 바램이다.


#실물경제

#매달5일은카드결재일

#살아남을수있을까

#월급을받는다는것

#중간관리자의애환

#용기를잃지않길바란다

#실질적인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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