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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Jul 26. 2023

계급이 없는 핀란드 사회

유럽권, 북유럽권에서도 가장 평등한 사회를 지향한다.

핀란드는 역사적으로 해외영토가 없었다.

자생적 군주나 귀족도 존재하지 않았다.

(다른 북유럽국가들과 비교해서도 두드러진 차이점이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핀란드는 인종적이거나

사회적, 계급적인 우월의식이 뿌리내릴 틈이 없었다.

즉 백인 특유의 인종 우월주의나 식민주의적 태도가 다른 유럽권, 북유럽권 국가들보다 매우 적다.

그렇기에 핀란드인이 해외에서 미움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유럽권이 그렇듯 여기 핀란드도 조금씩 극우적 성향의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음은 우려된다)


"평등의 정당성"


핀란드 사람들은 철저하게 평등의 정당성을 믿어 왔다.

누구나 말할 권리를 갖고,

북유럽 디자인, 핀란드 디자인의 그 우수성 만큼이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의 부분에 있어서도 눈부신 형태를 보이고 있다.


핀란드의 수많은 사회단체, 세계에서 제일 많은 민간 합창단,

교육의 평등한 구조, 여성들을 대하는 핀란드 사회의 선진화되고 인격적인 구조등,

다양한 부분에서 이미 드러나 있기도 하다.



북유럽 국가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지만,

핀란드 사람들은 강한 평등의식을 갖고 있으며, 

어떤 이유로든 다른 사람보다 스스로가 월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서 글로 작성한 얀테의 법칙이 여기서도 변함없이 통한다)


*2002년 당시 노키아 부사장이 시속50Km 구간을 75Km로 주행해서 1억8천만원의 범칙금을 낸 사례,

지금까지도 핀란드 사회를 상징하는 뉴스였다. 


조직이나 기관, 소규모 회사에서 엄격한 위계의식이 없다.

그렇기에 누구든지 사장이나 관리자에게 직접 의견을 말할 수 있다.

그런가운데서도 물론 관리자의 역할은 존중받고 있는데 관리자의 역할 가운데 중요한 것을 

두 가지 정도를 언급하자면,

1. 비효율성을 없애기

2. 속도를 내기위한 결정 내리기


이런데서 관리자의 역할이 존중받고 리더십과 팰로우십이 일상 가운데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다.


물론 핀란드 사회라고 속물근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스웨덴과 러시아로부터의 수백여년간의 통치를 겪으면서 그 잔재가 분명히 있다.


그리고 핀란드의 변두리(중북부지역)의 사람들은 헬싱키를 대표하는 대도시의 사람들이  

자신을 깔본다고 여기는 시선도 존재한다.(일종의 지역감정이다. 이런 시선이 줄어들기를 바란다)


특히 라플란드 토착민인 사미족과 

현재 약 7,000여명의 이르는 집시들은 자신들의 언어, 의복,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 사미족과의 불균형적인 갈등에서 벗어난 것이 이제 이십여 년 밖에 되지 않는다.

더해서 집시들은 다른 유럽과 마찬가지로 멸시를 받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평등에 대한 열정이 매우 컸던 핀란드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생활수준이 높고, 임금격차도 적은 일종의 계급없는 사회를 건설했다.


북유럽 다른 나라들과도 궤를 같이하는 높은 과세율은 최고의 복지제도를 낳았고,

이것은 오랜 시간에 걸쳐서 점진적으로 고민하고 합의하면서 이루어진 핀란드의 현재의 모습이다.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습,

괜히 세계행복지수 1위로 6년 연속 선정되었겠는가,


"계급이 없는 핀란드 사회"

지금 한국사회의 이런저런 모습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하는 중이다.

너무나도 뒤틀려진 현실의 모습에 한숨이 나온다. 그러나 이렇게만 있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지금 여기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생각하며 질문한다.


"북유럽 도슨트"로서 이런 북유럽의 사회, 평등의 구조의 부분을 더욱 주목해서 보고 메모하고 

여러가지 질문을 작성하는 중이다. 

그리고 조금 더 깊은 관점으로 지금의 한국사회를 주목한다.


#계급이없는핀란드사회

#평등의정당성

#세계행복지수1위_6년연속선정

#고민하고_생각하며_질문한다

#북유럽도슨트

#지금의한국사회를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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