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보다 마음의 부족을 경계하며..

아주 절실하게 소망한다......

수차례 읽고 다른 핀란드 디자인 관련 서적을 함께 정리하며

"핀란드 디자인"의 세미나 자료를 만들게 되었을 때,

"핀란드 디자인 산책"(안애경 저/BOOKERS)책에서

본인의 마음에 강렬하게 다가온 구절이 있었다.

지금도 이 구절을 읽으면서 "사유"의 깊은 내면에 잠긴다. 

"이 세상에 물질이 부족해서 받는 고통은 없을 것이다.

 단지 마음이 부족할 뿐이다"

-핀란드 디자인 산책 에코 디자인(Eco friendly design) 중,

<에르빈 슈뢰딩거가 언급한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

뉴스와 SNS를 보기가 겁이 날 정도로 모두가 예민한 시간이다.

어떠어떠한 사건과 사실, 이론에 대해 실로 불꽃튀는 논쟁이 오고가고 있으며, 

피말리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이기도 하다.

분명한 것은 승자가 없고 모두가 패자가 되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이고 현실이다. 

그리고 그 부질없고 결국 아무것도 아닌 대립과 갈등,

더하여 무수하게 쏟아낸 말과 감정들이 과연 무슨 소용일까,  

마음이 부족하여 생긴 다양한 갈등과 대립, 그리고 그것들이 지저분하게 표현되는 지금 이시간,

어떻게 하면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마음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강원도 영월 동강>

아무런 망설임 없이 그저 자연의 유유자적함으로 흐르는 저 강물을 보면서,

내 마음도 그저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내면의 감정과 감성이 메마르지 않기를 소망한다.

물질보다 마음의 부족을 경계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더욱 살피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아주 절실하게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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