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각각 한 권씩 더 배송되야 한다.
지난 주말에 온라인으로 구입한
"핀란드 디자인 산책" 개정판 5권중 4권,
"북유럽 디자인"(WHY NORDIC DESIGN?) 8권 중 7권이 집으로 배송되었다.
그리고 아직 각각 한 권씩 더 배송되야 한다.
참고로 "북유럽 디자인"(WHY NORDIC DESIGN?) 이 책은 이제 품절로 분류된다.
앞으로는 중고서점에서 조금씩 구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
개정판이 나오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미 작가는 10개월여 전에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지난 10여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이 책을 가지고 다양한 독서모임, 세미나를 진행했다.
(핀란드 디자인 산책은 이전 초판으로 나온 책으로 독서모임과 세미나를 했다)
그리고 저자의 허락을 얻어서 관련 내용을 가지고 PT를 만들었다.
https://brunch.co.kr/@mwlove73/335
이전 브런치스토리에 올린 글을 통해서 스스로의 덕후적 기질을 밝히고 그 소회를 밝힌 적이 있다.
지금의 아주 어수선하고 삭막해보이는 이 사회에서
이렇게 한 개인이 특정 주제에 몰입하고 그 가치를 나눈다는 것이 과연 소용이 있는 것일까, 생각하면서도
할 수 있는 한, 전심을 다해서 그 주제를 전하고 나누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 소개된 책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북유럽 관련 책을 주위에 소개하고 증정하기도 하면서
일상에서의 북유럽의 가치(Nordic Spirit)을 알리려고 나름 많은 노력을 했다.
물론 현재진행형이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 여긴다.
단, 이제 겨우 2017년 핀란드 여행이 첫번째였고,
곧 다가올 노르웨이-핀란드 여행이 두번째의 현지 경험이 될 것이다.
물론 그 가운데서 스웨덴과 에스토니아를 여행하는 짧은 일정이 더해질 수도 있다.
(직장인의 입장에서 자유롭게 북유럽 여행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오늘,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서 일을 하고, 퇴근하고 나니 온 몸이 뻐근하다.
그럼에도 이렇게 컨텐츠 부자로 있는 지금의 모습이 있기에, 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더해서, 이제 한 달도 남지않은 북유럽 여행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핀란드_북유럽디자인책이쌓였다
#일상에서의북유럽의가치
#손꼽아기다려진다
#다시그감격의순간이다가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