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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Oct 15. 2023

여행경비 정산과 체력회복

먼저 해야 할 것을 지체없이 실행한다.

북유럽 3개국 여행을 하고 귀국한지 이제 5일째가 되었다.(10월 10일 오전 11시 10분 귀국)


11일(수) 하루를 더 쉬고,

12일(목), 13일(금)은 이틀 동안 회사에 출근해서 평소처럼 일을 했는데 어쩔 수 없는 시차적응의 부분,

약간의 노곤함이 더해서 조금은 쉽지 않았던 시간이었다. 그러나 무사히 시간이 지나갔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체크하며,

그 해야 할 것을 지체없이 실행한 시간이기도 했다.


여행 이후, 나는 가장 중요한 것을 여행경비 정산이라고 보았다.

대략적인 여행경비를 파악하고 이후에 있는 추가 결재등을 대비해야

여행이 완전히 끝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는 그리 보았다.


그동안 모아두었던 영수증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계산했다.

혹 여행중에 현금으로 계산할지라도 반드시 영수증을 요구했다.

Could I get the receipt, please?(영수증을 주실 수 있나요? 좀 더 공손한 표현)

Request a receipt.(영수증 주세요, 일반적인 표현)


간혹 기차표와 이메일등으로 받은 항공권등이 있었는데, 그 부분도 빠짐없이 영수증을 확인하고

하나하나 살펴본 후, 정산작업을 했다.


<여행 중 모아놓은 영수증, 항공권들>


혹 확인이 되지 않은 경우는 카드가 결재될때 자동 문자통보가 되는 데, 그런 부분까지 대차대조를 하며

일일히 확인을 했다. 그렇게 약 사흘간에 걸쳐서 계속적으로 한 이번 북유럽 여행 정산작업,

그 작업이 어제 토요일 오후에야 마무리 되었다.


예상 금액에서 약 50만원 정도를 아껴 썼다.

총 여행경비는 본인 월급의 약 두 달 정도의 비용,(과연 얼마일까?^^)

(자세한 금액은 밝히지 않는다. 가족들과만 정확한 금액 공유)

그 가운데 11월 초 카드결제 비용으로 2/5 정도 결재 예정,


노르웨이에서의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이동하는 항공비용, 렌트카, 숙박비등)

준비해 간 라면을 소비하느라 약간의 경비 절감,

이미 핀에어 항공비등의 비용은 연초에 결제 완료가 되어

상대적으로 총 여행경비의 절반가까이를 

이미 사전 결제와 정산 완료,


이렇게 이번 2023년 북유럽 여행(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의 대단원을 마무리 짓는다.


그리고 나중에 여행기를 쓰면서 밝힐 예정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비행기를 일곱 번 탔고(인천공항-핀란드 왕복, 그리고 북유럽 사이 비행 5번)

페리를 네 번을 탔으며(노르웨이 보되~모스케네스(로포텐) 항구 왕복, 핀란드 헬싱키~에스토니아 탈린 왕복)

기차를 두 번을 탔다.(핀란드 헬싱키~ 핀란드 투르크)


특히 10월 4일(수)에는

노르웨이 로포텐에서 배를 타고 노르웨이 보되 도착,

노르웨이 보되~ 노르웨이 오슬로 비행기 이용,

노르웨이 오슬로~ 스웨덴 스톡홀름 비행기 이용,

스웨덴 스톡홀름~ 핀란드 헬싱키 비행기 이용,

즉, 한 번 배를 타고 세 번의 비행기를 타서 당일치기로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로 이동한 스케줄이라

상당한 체력 소모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오래전부터 꾸준하게 운동을 했고, 식이요법까지 조절해 가면서

꾸준히 몸을 가꾸었다. 덕분에 그 때를 비롯해서 여행의 전 과정을 감당할 수 있었다.


<바벨 롤아웃등으로 코어운동하기>


<동네 운동기구등을 이용해서 전신 근육운동하기>


<노르딕워킹으로 유산소운동과 전신 근육운동하기>


10월 10일(화)귀국 후 집에 도착 후,

다음날 11일부터 지금까지 매일 노르딕워킹과 근육운동을 계속했다.

여행의 피로와 컨디션 회복을 위해 필수의 과정이었고, 덕분에 몸이 빠르게 적응되었다.


여행도 건강해야 더 잘할 수 있음을 실감한다.

다음에 또 다른 북유럽 여행이 언제일지 알 수는 없지만, 그때를 대비해서 오늘도 내 몸을 소중히 대한다.


이렇게 먼저 해야할 것을 지체없이 실행한다.

워낙 우여곡절이 많았던 준비과정과 회사에서의 허락에 이르는 과정, 소통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에 적응해야 하니, 나름대로 이렇게 해야 한다.

(여기는 북유럽이 아니다. 그것을 빠르게 실감하면서 맞추어 나가야 한다. 물론 의문이 들긴 한다)


11월 초 정도에 본인이 참여하고 있는 북유럽 커뮤니티 모임(NCI BookYouLove)에서

이번 여행에 대한 발표를 해 달라고 이미 요청을 받았다. 차근차근 그에 관한 준비와

여기 브런치북으로 조금씩 쓰게 될 이번 2023년 북유럽 여행의 글과 사진의 형식을 준비한다.


여행은 현지에서의 이런저런 경험이 참으로 감동과 희열에 가득찬 순간이지만,

그것을 다시 돌아온 스스로의 터전에서 잘 정리하고 정산까지 하면, 다시 또 다른 여행을 계획할 때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더욱 탄탄하고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음을 믿는다.


그리고 여행의 준비-여행의 과정-여행의 마무리와 정산 과정에서 지금

거의 다 작성한 "북유럽을 여행하는 법"(초급,중급,상급분류)이라는 PT자료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

 "체크하고, 또 체크하고 확인하는 것"이다.



이것을 실행했기에 이번 여행을 성공적으로 계획과 실행, 마무리까지 할 수 있었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북유럽을 여행하는 법"은 이번 여행기를 풀어냄과 동시에 조금씩 오픈을 할 것이며,

("북유럽을 여행하는 법"에 대해 문의를 한 분들이 여러 작가님들, 그리고 다른 SNS에서도 있었다)

따로 세미나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여행경비정산

#체력회복

#2023년북유럽여행

#노르딕워킹_근육운동

#체크하고체크하고_또확인하기

#북유럽을여행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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