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민우 Oct 29. 2023

스톱오버(Stopover) 헬싱키,
그리고 노르웨이로~

헬싱키를 두 눈에 담고, 노르웨이 보되로 향한다.

핀란드 헬싱키 시간으로 2023년 9월 29일 새벽 5시 정도에 반타공항에 도착했다.

이런저런 수속을 마치고 공항 밖으로 나오니 약 5시 30분 정도,


나는 헬싱키 중앙역으로 가는 공항철도를 이용한다. 가격은 4.1유로(약 5900원)


<헬싱키중앙역으로 태워 줄 공항철도>


전에 2017년에는 외부로 나와서 615번 버스를 타고 하카니에미 시장앞에 내려서 

다시 트램을 타는 이런저런절차를 가지느라 쉽지 않았던 여행의 순간을 맞이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곧바로 헬싱키 중앙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조용한데서 50여분을 쉬어간다.


그리고 도착한 헬싱키 중앙역,


 

<6년여만에 다시 온 아침이 밝아온 헬싱키 중앙역>


<헬싱키 중앙역앞의 특유의 녹색 트램>


아, 나는 핀란드 헬싱키에 와 있구나. 마음이 쿵쾅 거린다. 주체할 수 없는 감격이 밀려 들어온다.


6년만이다. 

6년만에 다시 여기 핀란드 헬싱키에 왔다.

특별하게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2017년 7박8일의 핀란드여행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때,

헬싱키의 마지막 모습을 담으며 나는 페이스북에 하나의 단상을 남겼다.

그리고 그 단상을 인용해서 새로운 단상을 또 남긴다.


  


2017년 10월 10일 한국으로 떠나는 날,

헬싱키여 안녕,

다음에 또 올께요. 그리 길지 않을 거에요~~


그러나 6년이 흘러서 다시 오게 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원래 2020년 가을에 오려된 여기 헬싱키를 3년여가 더 지난 후, 다시 오게 되었다.


그때의 페이스북에 쓴 단상을 인용해서 새로운 단상을 남긴다.


2023년 9월 29일 헬싱키에 도착해서,

헬싱키여 잘 있었어요?

그 약속을 기억하고 같은 장소에

6년만에 다시 왔어요~^^


여기저기 헬싱키의 장소를 걸어서 둘러보았다.


에스플라나디 거리, 헬싱키 중앙로, 스톡만 백화점 앞의 거리,

그리고 꼭 가야 하는 헬싱키 대성당 앞,



그때 헬싱키 대성당앞의 원로원 광장에서는 9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여러 나라들이 참여하는

그랜드마켓(GRAND MARKET)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국기들을 보니 북유럽에서는 덴마크를 제외한 모든 나라들이 참여하고 있었고,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도 모두 여기 마켓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다.


참고로 이제는 확실하게 익혔는데 안내문구의 맨 위에 있는 TERVETULOA는  

환영합니다!(Welcome)란 말이다. 한국에서도 이 말을 더 자주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내 영원한 로망 서점으로 향한다.(아카테미넨 서점)


<아카테미넨 서점을 담는 대표적 구도의 사진>


<오전 9시가 넘은 시간, 카페 알토에도 점점 손님들이 많아진다>


<아카테미넨 서점에서 북콘서트를 하는 곳>


<서점 중앙지점에 안락의자와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기서 좀 쉬어간다>


<아카테미넨 서점에서의 한국 코너, 책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서점은 늘 나에게는 로망같은 곳이다.

참고로 이번 북유럽 여행때 핀란드에서는 여기 서점과 도서관 두 곳,

에스토니아에서는 서점 두 곳을 들려서 마음껏 책을 보고 그 문화를 듬뿍 받았다.


카페 알토에서 조금 늦은 브런치를 겸하고 충분히 쉰 다음,

이제 다시 노르웨이 로포텐으로 향한 일정을 위해 다시 반타공항으로 향한다.


 


오후 2시 정도에 반타공항에 도착해서 이런저런 수속을 한 후, 게이트 앞에 도착한다.

그리고 비행기는 또 다시 노르웨이로 향한다.



<노르웨이 베르겐 공항>


환승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아서, 노르웨이의 음악가 그리그(Grieg)의 온갖 문화장소를 가고 싶었지만

그리할 수 없었다. 아쉽다. 

언젠가는 좀 더 여기 노르웨이 남부지역(오슬로, 베르겐, 올레순등)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오길 소망한다.


그리고 다시 비행기를 타고 노르웨이 로포텐으로 향하는 최종 관문인 보되(Bodø)로 향한다.


<베르겐에서의 2시간 스톱오버후 다시 보되로 향한다>


<보되 공항에서 도착 게이트의 환영안내>


<보되 공항 외부, 약간의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였다>


<스칸딕 보되- 자료사진 Tripadvisor에서 인용>


<스칸딕 보되에서의 숙소>


핀란드 헬싱키에 도착한지 16시간여 만에(9월 29일 오후 9시 50분 정도) 노르웨이 보되에 도착했다.

아직 노르웨이 로포텐에 가려면 하루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눈에 그리던 곳을 보기 위해서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안락하고 편안한 보되의 숙소에서 여정을 풀고 다음날 로포텐으로 가기 위해 잠시의 쉼을 가진다.


#스톱오버헬싱키

#2023년북유럽여행기

#6년만에다시온헬싱키

#헬싱키대성당

#아카테미넨서점

#노르웨이베르겐

#노르웨이보되

#스칸딕보되

#시간이더필요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출발! 그리고 핀란드 헬싱키에 도착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