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 시설을 둘러보며 역시 그 깔끔함에 마음이 좋아진다.
오디 도서관 1층의 다른 쪽으로 둘러본다.
보통 도서관처럼 대출한 책을 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내가 본 곳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도서반납대였고, ID와 약간의 정보를 입력하고 책을 반납하면 되는 곳이다.
주중에는 안내하는 도서관 직원이 있는데, 여기 방문한 날이 일요일이라 이곳에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극장 시설이 있는데, 여러 고전 영화를 볼 수 있다.
각각의 상영 시즌이 있으며, 내가 방문했을 때 볼 수 있는 영화 리스트도 따로 전시-안내를 하고 있었다.
도서관에서 영화를 본다.....멋지고 즐거운 시간이다. 책만이 아닌,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곳, "도서관"의 역할은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점점 다양해 질 것이다.
상영되는 영화에 대한 자료, 그리고 이곳 영화 감상실에 대한 정보가 담긴 브로셔가 전시되어 있다.
포스터의 종류를 보니 공포영화 특집 같다.
그 유명한 엑소시스트도 있고 알프레드 히치콕의 사이코도 있고,
(참고로 난 엑소시스트 더 비기닝을 본 적이 있는데, 눈과 마음을 씻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 무서웠던 영화다)
도서관에서 공포영화를 본다는 것, 어떤 느낌일까?
상상이 안 된다. 이런것은 정중하게 반사한다.
<KINO REGINA>
공식적인 핀란드 헬싱키의 영화관으로 등록이 되어 있고 홈페이지도 있다.
https://oodihelsinki.fi/en/facilities/kino-regina/
이곳은 영화 관람을 하고 식사와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레스토랑과 카페시설이 있다.
역시 일요일이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일요일은 여기 1층 시설에서는 운영하지 않고,
3층 도서관 서재공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으며, 기분이 좋아진다.
이제 1층의 시설을 일부 본 것인데, 다음 2층,3층은 어떨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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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