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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Oct 16. 2024

한강 소설가의 책을 배송받았다.

그리고 독서모드로 내 방을 만들어 본다.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근처 리퍼브샵으로 갔다.

(리퍼브샵 : 중고제품 전문점)


쓸만한 LED 스탠드 제품이 있는지 보려고 한 것이었는데,

마침 적절한 가격에 좋은 성능을 가진 제품이 있어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조립-설치한다음, 내 방 서재 책상에 놓고 스탠드 전원을 켠다.


아, 정말 낭만적인 분위기가 더해지는 스탠드 조명이고, 서재-책상의 모습이다.


<본인의 오늘 저녁 서재의 모습> 앞에 놓여진 책은 한강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책


더해서 며칠전에 주문했고 오늘 받게 된 한강 작가의 책들을 펼쳐본다.

그리고 읽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읽기 시작하는 책은 작가가 스스로 먼저 읽기를 추천한 "작별하지 않는다" 책,

벌써 

1부 새 

3. 폭설 부분까지 읽었다. 


이미 여러 권의 소설책을 읽기도 했고, 북유럽 소설을 많이 읽었다.

특히 스웨덴 소설의 그 음산한 느낌을 잘 안다. 

그렇기에 여기 한강의 소설작품은 더 부드럽게 느껴질 정도다.


어찌보면 스웨덴 한림원의 이번 노벨문학상 선정은 그 스웨덴 문학의 깊이와 스토리텔링의 느낌과

한강 작가의 스토리텔링 느낌이 잘 어울려서 그런것일까, 

나름대로 이렇게 생각도 해본다. 물론 정답이 아닐 것이다.


<오늘 배송받은 네 권의 한강 작가의 책>


드디어 배송된 한강 작가의 책,


1.작별하지 않는다

2.소년이 온다

3.희랍어 시간

4.더 에센셜 한강(희랍어시간 외 단편소설 모음집)

(순서대로 이렇게 읽을 예정이다)


"채식주의자"와 "흰" 두 권이 조금 배송지연중이고,

금주 주말에서 다음 주 초에는 받을 예정이다.

이미 "채식주의자" 책은 읽은적이 있기에, 조금 늦게 배송이 되어도 상관이 없다.


이번에 받은 책들은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띠지가 더해졌다.


<밤 그리고 은하수>


현실의 문제, 생존 경쟁의 "낮"이라는 시간 가운데서 있다가

이렇게 밤의 시간을 맞이한다.


아마도 이 밤의 시간은 내 자신을 가장 솔직하게 만나는 시간일 것이다.

그러한 밤의 시간이 그리워서 인위적으로 분위기를 꾸며 보았다. 아주 만족하며,

이 밤의 고요함과 깊은 사유의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를 위로한다.


나는 밤이 좋다.

어둠이 없다면 우리는 결코 별들을 볼 수 없을 것이다.

I like the night.

Without the dark, we'd never see the stars.


-스테파니 메이어(미국의 소설가) 


#한강소설가의책을배송받았다

#낭만적인분위기의서재_책상

#읽기시작한다

#작별하지않는다

#이렇게밤의시간을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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