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를, 나는 당신을 생각하길 바라며.....
전혀 다른 인생경험을 가진
우리 두 사람이 여행을 간다면
아마 같은 곳에 가더라도
느끼는 건 전혀 다를 거야.
하지만 같은 느낌을 갖지 못해도,
같은 생각에 빠지지 않는다 해도 실망하지는 마.
이제 이곳에 다시 오게 되면 당신은 나를,
나는 당신을 생각하게 될 테니까.
- 아이리(艾莉) 대만 방송작가, 수필가, 음악평론가
내가 당신을 열렬히 생각하고 사모하며 마음에 품었을 때,
당신은 그런 나를 세상물정 모르는 순수주의자로 생각하며, 투명인간처럼 대했다.
그럴수록 나는 세상에 때 묻지 않은 사랑이라는 게 있다고 믿으면서
언젠가는 그 진심을 알아주길 바랬다. 단지 그 뿐이었다.
그러나 그 진심이란 것은 당신에게 있어 너무나 멀어보이는 것이었을까,
이런저런 세상의 이기적인 뉴스와 소식들을 들으면서 그 진심을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슬펐다. 그리고 답답하고 아쉬운 마음이 온 맘 가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일상을 살아가야만 한다.
나에게 비취는 빛을 보고
나도 내 안의 빛을 모아서 하늘로 보낸다.
당신은 나를, 나는 당신을 생각하길 바라며,
비록 지금 당신과 나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지금 이 순간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그저 평안하길 바라고 또 바래본다.
언젠가는 만날 그 기쁨의 해후를 기대하며,
오늘도 내면에 감성을 듬뿍 담아서 마음의 편지를 보낸다.
https://youtu.be/C5rWArxzkzs?si=i7NIBDtKcspQ3LcG
#마음에쓰는편지_옥상달빛
#당신은나를_나는당신을생각하길바라며
#그저평안하길바라고_또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