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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Oct 25. 2024

사진 한 장이 주는 강렬한 슬픔

나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해야만 할까~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더불어

이스라엘의 무차별한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참상이 있다.


여러가지 형태로 언론에 공개되고 알려진 그 하나하나의 참상은 

보는이로 하여금 숨이 막히게 하는 답답함을 주게 되고,

과연 이 사태가 해결이 가능할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막연하고 또 막막하다.


그 가운데 하나의 사진을 보고 마음이 먹먹해지고 슬픔이 밀려드는 사진이 있다.

도대체 전쟁이란 것은, 권력이란 것은,

그리고 같은 지구상에 있는 사람들은 이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가,


깊은 슬픔과 생각과 질문에 잠기게 한 사진을 다시 본다.

SNS에서 전 지구적으로 공유되고 생각을 나누고 있는 사진이다.


<Katerina Pischina의 페이스북에서의 사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어린이가 울고 있다.

이 소녀의 집은 파괴되었고, 가지고 있는 것은 학교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교과서와 

메모를 한 흔적이 있는 노트, 이것이 전부다.


전쟁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전쟁을 하는가?

전쟁을 해서 남는것은 무엇인가?

승전를 하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패전을 하면 어떤 점들이 달라지는가?


최근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책을 완독했는데,

그 가운데서 잊을 수 없는 여러가지 구절이 있었다.


그 가운데 한 구절을 옮겨본다.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P.95 일곱개의 뺨 중,


역사이래, 인류는 수많은 전쟁을 경험했고 침략과 복속, 식민지배등 

다양한 형태의 인간성이 상실되는 것을 겪으며, 죽음, 죽음과도 같은 고통을 지금도 겪고 있다.


부디 저 사진속의 아이가 무사히 성장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몸과 마음을 다해 전쟁, 분쟁, 갈등을 반대하는 평화주의자가 되기를 빌어본다.

(그런데 그게 과연 가능할까? 우리는 이 아이에게 감당할 수 없는 시련과 슬픔을 준 것이다)


그리고...............



막막하고 슬프고 위험한 현실 가운데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니 무엇을 해야만 할까,


여러가지의 질문을 내면에 담는다.


#사진한장이주는_강렬한슬픔

#팔레스타인가자지구의참상

#전쟁이란무엇인가

#전쟁을해서남는것은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인가

#우리는무엇을해야하는가

#여러가지의질문을내면에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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