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게 밑줄독서모임"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일요일(10월 20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근처에 있는 광장동에 위치한
"날일달월" 책방에서 이런저런 책방의 모습을 보고, 책도 구입하고
날일달월의 대표님과도 인사하며 귀한 시간을 가졌다.
참으로 편안한 휘게(Hygge)의 시간을 누렸는데, 좋은 기억이었고
기회가 되면 다시 그곳에 가서 책에 파묻혀서 쉼을 누릴 것이다.
그 잠깐의 기억들과 모습들을 옮겨본다.
날일달월 작은 책방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천호대교 옆의 조금 더 조그만 다리인 "광진교" 근처에
위치해 있다.
5호선 광나루역에서는 걸어서 5~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생채식, 즉 조리를 하지 않는 채식을 말한다.
생채식 차림의 경우 미리 예약을 해서 인원, 날자, 시간등을 잡아야 하며
비건(채식) 가운데서도 조리를 하지 않는 보다 난이도가 있는 채식의 형태를 서비스 한다.
(하긴야, 조리가 가능한 것이라면 책방 운영이 불가능할 것이다)
입구를 들어와서 본인은 대표님이 일하시는 메인 카운터 부분은 사진으로 담지 않았다.
그 대신 책방의 모습을 담고 여기서 두 권의 책을 구입했다.
별도의 공간을 두어서 작가님들, 예비 작가님들이 이곳에서 마음껏 상상하고 글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예약제이다)
보통의 작가-예비작가님들에게 있어
책을 읽고 글을 써 내려갈 수 있는 "사유의 공간"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 공간 가운데서 내면의 생각이 춤추고 그것이 글로 옮겨지는 것은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행동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공간을 보니, 본인도 예약을 해서 이곳에서 자유롭게 글을 쓰고 싶어진다.
여기 날일달월의 대표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표님께 "북유럽 도슨트"라고 말씀드리고
"휘게 밑줄독서모임"에 대해 생각하고 자료도 만들었다고 하고,
이런저런 책과 독서, 독서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기 브런치스토리 주소와 "휘게 밑줄독서모임"PT자료도 공유했다)
대표님께서 경청해주시고, 좋은 조언도 주셔서
감사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
특히 "밑줄독서모임"에 관한 이런저런 견해와 팁(tip)까지,
든든한 응원군을 얻은 것 같아서 참 좋았다.
(구체적인 연결의 부분까지 더해서 정성스레 들어주시고 해 주신 따뜻한 격려가 정말 좋았다)
대표님께서 직접 책에 격려의 인사도 써 주셨는데,
정성스레 써 주신 글에 더 큰 감사를 느꼈다.
진심으로 책을, 독서를 사랑하시고, 독서모임을 생각하고,
계속 주위에 알리고 계신 분이라는 것, 그것을 더 분명하게 알게 된다.
커피는 리필1회를 더 마실 수 있도록 보온병에 담아서 내 주셨으며
계속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좋았다. 이 작은 배려가 특히 인상깊었고 감사하게 된다.
그날 여기서, 그리고 더해 의정부의 한 독립 서점에서 또 다른 책들을 구입했다.
앞으로도 계속 읽어야 한다. 그리고 "서평"도 써 내려가야 한다.
날일(日) 달월(月)을 합치면
밝을 명(明)이 된다는 의미의 "날일달월 생채식 동네책방"
온통 어두운 듯한 여러가지의 고통과 절망의 울부짖음이 더해지는 지금 여기의 한국 사회,
그 가운데서도 이렇게 빛이 존재하고 책이 존재한다는 것, 그 자체로 위로가 된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책으로 인한 밝은 빛을 더욱 주위에 나누고, 비추이게 하는 사람이 되기를
마음 가운데 담으며 소망한다.
https://youtu.be/iok8_YXQF38?si=gkNbDBnFgxODaS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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