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경향을 함께 호흡하며 나아가기에 좋다.
현재 본인의 페이스북 친구는 약 1,340여명 정도,
그 가운데서 책을 펴는 작가님들, 출판사 관계자분들,
더해서 언론계에 계시고 출판문화등의 공적 역할도 하시는 분들까지 있어서
내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책이야기, 출판계 이야기, 일상적 글쓰기와 읽기에 관한 이야기등,
이런저런 책, 독서, 출판 문화등의 시대적 흐름을 알고 그 정보를 접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이번 주초, 지난 주말에 주문했던 책을 받았는데,
네 권의 책 가운데 세 권이 현재 페이스북 친구분이 작가로 쓴 책이다.
문득 책을 받고 나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그 책들을 잠시 소개해 본다.
먼저 "지구의 정원. 페로제도를 걷다" 책은 지금 언급하는 주제와는 관계가 없는데,
개인적인 관심으로 덴마크령 페로제도에 대해 이런저런 책을 구입했고, 다섯번째 책이다.
(추후 그 책들을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오늘 사랑한 것"(부제 지금 사랑하는 것이 사랑이다) 책은
이 책을 출판한 행성B의 림태주 대표이자 시인, 수필가인데, 그분이 쓴 에세이이다.
페이스북에 책 관련 이야기나, 여기 브런치스토리에 쓰는 서평을 공유하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관심있게 보아주시고, 소통하고 있는 분이기도 하다.
만일 본인이 책을 쓸 수 있다면, 원고를 정중하게 제출하려 하는 대상이기도 한데,
책쓰기보다 "글쓰기"에 더 관심이 있다고 예전부터 여러차례 본인 스스로를 밝혀왔기에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는 분이기도 하다.
"언제부터 사람이 미워졌습니까"(공감불능시대의 마음탐구)라는 책은
대기업 부장출신이자, 현재 한신대학교 교수로 계신 박선화 교수의 두 번째 책인데,
현대사회의 불통, 일상적 삶과 SNS상에서의 이런저런 에피소드,
뉴스를 통해 보여진 일상적 부분의 이야기들을 맛깔나게 표현하고 비평하는 책이다.
평소 페이스북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고, 특히 본인의 경우에 "북유럽"에 대한 글, 표현을 할 때,
세심하고도 관심을 많이 주셔서 내게는 참으로 고마운 분이기도 하다.
"보이지않는 노동자들"(경계없는 노동, 흔들리는 삶)이라는 책은
현재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계신 이승윤 교수님의 책인데,
현재까지 70여편의 논문 및 책을 출간했고, 특히 한국사회의 불안정 노동의 형태와 복지사회등
지금 표면적으로 드러나있는 한국사회의 문제에 대해 계속 연구하고 글을 쓰며
관심을 쏟아내는 분이기도 하다. 그 꾸준한 연구와 저술, 활동에 존경의 마음을 담게 되는 분이다.
(이분의 글에 수차례 댓글로 그 마음을 표현했고, 이 책을 구입하면서도 다시 표현했다)
*참고로 본인은 한때 쿠팡 와우회원이었는데 현재는 탈퇴했다.
그리고 배민, 요기요등의 배달 플랫폼을 이용한 적이 없고 앱도 깔지 않았다.
페이스북 친구분들이 쓴 책을 구입한 적이 많았다. 상당히 많았다.
(약 200여권 정도 될 것으로 짐작한다. 그 가운데는 정말 유명한 친구분들도 있다. 팔로잉이 아닌 친구로!)
그 책들을 구입하고 읽으면서 시대의 경향을 함께 호흡하며 나아간다.
그리고 더 깊이 그 페이스북 친구분의 생각하는 가치와, 일상의 삶의 가치를 이해하고 알아간다.
이 시간, 나는 페친님들의 책을 읽는다.
그 읽고 생각하는 즐거움과 내면적 사유가 쌓여 스스로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그리고 언젠가는 내 자신도 이렇게 책을 쓸 날이 있을 것이라 여긴다.
비록 지금은 책쓰기보다 글쓰기에 더 진심이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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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사랑한것_림태주
#언제부터사람이미워졌습니까_박선화
#보이지않는노동자들_이승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