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관한 나만의 루틴(Rootine)

홈카페 생활이 즐겁다

by 이민우

커피맛이 일정함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하루에 한 잔, 두 잔을 내리더라도 반드시 실행하는 것이


매일 마지막 시간에 하는 "커피머신 청소",

일주일마다 한 번씩 하는 "그라인더 청소"

그리고 매일 "커피 찌꺼기 비우기"이다.


커피를 내리는 사람들에게 기본이다.

아무리 커피를 내리는 기술이 높아도, 신선한 원두를 사용한다고 해도,

저 "청소"와 "정리"의 루틴이 반복되지 않는다면, 커피맛은 변질되고,

그 맛은 즉시 알아차리게 된다.


20210715140224_1644410_1200_800.jpg <한 잔의 커피를 내리기 위해 깊은 성찰과 수고로움이 동반된다>



본인은 전문 바리스타처럼 커피맛이 화려하지는 않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커피맛이 덜떨어지지 않다는 것을 자부한다.

늘 신선한 원두에, 이렇게 커피머신, 그라인더등을 청소하면

대체적으로 홈카페는 망할 일이 없다.


그렇기에 한 번 본인의 집에서 커피 대접을 받아본 분들은

다음에도 꼭 커피를 찾는다. 다른 외부의 카페를 가는 것 보다 집에서 마시는 커피가 더 낫다.


KakaoTalk_20250319_222309089.jpg <오늘도 가지런히 정리된 커피머신 그리고 그라인더>


일상의 루틴이 무엇일까 다시 내면에 깊은 생각을 한다.

그 루틴을 방해하고, 분산시키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요즘 내란-탄핵관련 불면증이 이렇다)

기를 쓰고 일상의 루틴을 잡기 위해 , 의식하고 행동한다.


어느덧 이 커피머신(엘로치오 자르V2)으로 커피를 내린지 11개월이 넘었다.

내게 있어 과분한 하이엔드급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으로

아주 유용하게 커피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그래도 이렇게 커피를 가까이 할 수 있어서 참 좋고 감사한 마음이다.


20190323_095845.jpg <사과나무 묘목심기-식목일 이전에 하는 게 정석이다>


지금 시대의 온갖 불안정함과 불면증을 유발하는 것 가운데서

그래도, 그래도 나 만의 사과나무를 심는 것을 계속해야겠다.

책을 읽고, 커피를 내리는 것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

이게 본인이 일상에서 누리는 휘게(Hygge)의 모습이다.

(꼭 덴마크로 가서 누리는 것이 아니라, 여기 한국에서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휘게 PT 첫화면.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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