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생활이 즐겁다
커피맛이 일정함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하루에 한 잔, 두 잔을 내리더라도 반드시 실행하는 것이
매일 마지막 시간에 하는 "커피머신 청소",
일주일마다 한 번씩 하는 "그라인더 청소"
그리고 매일 "커피 찌꺼기 비우기"이다.
커피를 내리는 사람들에게 기본이다.
아무리 커피를 내리는 기술이 높아도, 신선한 원두를 사용한다고 해도,
저 "청소"와 "정리"의 루틴이 반복되지 않는다면, 커피맛은 변질되고,
그 맛은 즉시 알아차리게 된다.
본인은 전문 바리스타처럼 커피맛이 화려하지는 않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커피맛이 덜떨어지지 않다는 것을 자부한다.
늘 신선한 원두에, 이렇게 커피머신, 그라인더등을 청소하면
대체적으로 홈카페는 망할 일이 없다.
그렇기에 한 번 본인의 집에서 커피 대접을 받아본 분들은
다음에도 꼭 커피를 찾는다. 다른 외부의 카페를 가는 것 보다 집에서 마시는 커피가 더 낫다.
일상의 루틴이 무엇일까 다시 내면에 깊은 생각을 한다.
그 루틴을 방해하고, 분산시키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요즘 내란-탄핵관련 불면증이 이렇다)
기를 쓰고 일상의 루틴을 잡기 위해 , 의식하고 행동한다.
어느덧 이 커피머신(엘로치오 자르V2)으로 커피를 내린지 11개월이 넘었다.
내게 있어 과분한 하이엔드급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으로
아주 유용하게 커피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그래도 이렇게 커피를 가까이 할 수 있어서 참 좋고 감사한 마음이다.
지금 시대의 온갖 불안정함과 불면증을 유발하는 것 가운데서
그래도, 그래도 나 만의 사과나무를 심는 것을 계속해야겠다.
책을 읽고, 커피를 내리는 것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
이게 본인이 일상에서 누리는 휘게(Hygge)의 모습이다.
(꼭 덴마크로 가서 누리는 것이 아니라, 여기 한국에서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커피에관한나만의루틴
#일상의루틴이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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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게_Hyg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