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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Dec 17. 2022

나에게 취미가 된 북유럽 원서수집

그나마 다행이다. 이런 덕후질을 할 수 있어서,

오래전부터 함께하고 있던 북유럽 커뮤니티 모임이 있다.(NCI BookYouLove Community)


2019년 여름 정도에 모임을 가진 후, 코로나19등 이런저런 변수로 인해 오랜 시간동안 함께하지 못했는데

지난 2022년 12월 10일(토),

거의 3년 반 정도만에 크리스마스 송년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반가운 모임을 가졌다.


오랜만에 근황을 서로가 전하면서 다양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 때, 본인의 근황을 전하면서 새로운 취미가 붙었다고 언급했다.


"저는 아마도 한국내에서 북유럽관련 서적들을 개인적으로 제일 많이 소장하고 있는 사람일 거에요"

"그리고 예전부터 북유럽 원서 서적들을 수집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취미가 되어

 요즘 더욱 책들을 수집중이기도 합니다"




<지난 2022년 12월 10일에 함께했던 NCI BookYouLove Community 모임 일부사진>


그렇다. 지금까지 국내외 북유럽 관련 서적은 계속적으로 구입해서 서재에 진열하고 계속 읽는 중이다.

(현재까지 약 370여권 정도 소장중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해외원서를 약 30여권 정도 소장하고 있다.

북유럽 해외원서 서적의 대부분의 주제는 Architecture(건축), Interior(인테리어), Design(디자인)

이 세 가지 주제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북유럽 인테리어 관련 서적들이 제일 많다.


<서재 한 칸에 진열되어 있는 북유럽 해외서적들>

이전에 글을 쓰던 티스토리 블로그에 여기 해외원서 중 몆 권 정도

책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작성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작업이었고 더욱 책에 집중해야 하기도 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어떤 책은 국내에 번역되어 나온 책도 있었다. 그런 종류는 더욱 큰 보물이다.


<같은 책이 해외원서와 국내 번역본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https://doolytubbies.tistory.com/1088


<살고싶은 북유럽의 집 책의 원서인 SIMPLY SCANDINAVIAN 원서 일부 내용>


<북유럽 디자인-인테리어서적을 참고해서 리모델링한 2022년 5월 집의 거실>

간혹 서울의 교보문고 광화문점이나 강남점 두 군데를 갈 때, 반드시 수입서적코너를 들리게 되는데,

언급한 두 곳은 수입서적을 보다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때때로 가서 북유럽 관련 새로운 서적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혹 진열되어 있으면 인터넷 검색으로 본문 내용을 확인한 다음, 구매할 필요가 충족되면 즉시 구매한다.

(수입서적들은 철저하게 비닐포장이 된 것들이 많다. 그 비닐을 벗기는 순간, 교환-환불 불가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큼직큼직한 사진자료가 많아야 하며, 텍스트는 되도록 적은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약간은 원서를 읽을 수 있지만, 사진자료가 희귀하거나 없는 서적일 때는 수집의 가치가 거의 없다.

(앞서의 서재에 있는 북유럽 해외원서들의 경우는 사진자료가 풍부하고 어떤 것은 사진위주의 책도 있다)

 

수입서적들은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다.

어떤 책은 책 한 권이 할인적용을 받아 구입했는데도 10만원대 후반(약 10만 8천원 정도)으로 어마어마하다.

다행히 책의 가격 때문에 고민하거나 현타가 오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별도로 저축-적립을 하기 때문이다.


본인에게 있어서 "북유럽 도슨트"라고 하는 꿈이 있는데, 그때가 되어 관련 활동과 비즈니스를 하게 될 때

여기 북유럽 해외서적들은 내게 날개를 달아줄 강력한 컨텐츠가 될 수 있기에

지금도 계속 책들을 수집하게 된다.


이 어려운 경제상황의 시기에도 계속 직장을 다니며 급여를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다.

저축,투자,적립,소비의 밸런스를 유지해 가며,

그 가운데서도 이런 취미활동을 하고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덕후질을 하고 있는 현재의 시간이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는 중인데, 나중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북유럽 관련 세미나와 독서토론, 그외 북유럽의 문화예술디자인과 관련해서

높은 수준의 다양한 모임을 개최하고 진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어수선하고, 분노하게 하고, 마음을 슬프게 하는 것들이 많이 보이는 현실인데,

그 가운데서 내 안의 또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고 그 영역을 계속적으로 넓히는 중이다.

그 가운데서 책과 관련되서,

특히 북유럽과 관련된 이런 취미가 내게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 정말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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