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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작가 Jan 30. 2019

보이차 10년 마셨다며, 정말 다이어트돼?

#my_diet_009 보이차가 도와줄거야 01



Q. 정말 보이차 음용 10년 경력 맞슴꽈???

A. 네, 맞습니다.
서른 살에 시작해 마신 지
10년차에 접어듭니다.



“진짜? 10년이라고?
정말 다이어트 효과 있어?”

많이 들은 질문이에요.
보이차가 지방분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란

논문들이 나오고 (사실 고혈압, 고지혈증 개선, 암 예방 등에 대한 논문도 있습니다)

홈쇼핑과 가루 보이차 덕(?)에
‘보이차=다이어트식품’ 이미지가 단단히 박혔죠.

간단하게 결론을 내리면
‘네, 확실히 빠져요’ 에요.

그런데 단서가 붙어요.
‘건실한 생활’을 잘하고
‘마음’이 깨어있고
‘인내심’을 가지면요.





언제부터 우린
단기간에 쫙 빠지는 다이어트만을 꿈꿨을까요?

저도 한 달에 10키로 뺀 적 있어요.
심지어 근육은 늘리고 지방만 뺐어요.

(극단적인 식이요법으로)
안 죽을 만큼만 먹고

(하루 종일 운동하며)
죽을 만큼 운동했죠.

한 달이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면 누구나 달라집니다.

요요? 당연히 왔죠.
외국 연수 가기 한 달 전에 미친 듯이 빼서
멋진 외국 풍경에서 이쁜 옷에

이쁜 척 하며 사진 찍고 살다가
빵과 버터, 산해진미에 빠져 사니까
6개월 만에 원상복구 됐죠. ㅎㅎㅎ

어릴 때 사진을 간신히 찾았는데... 예쁜옷이 아니라서... ^^;;;



‘요요’는 잘못된 현상이 아니에요.
‘원래의 나’로 회복되는 거예요.
살집 많고, 스트레스받으면 먹어야 살 것 같은
원래의 나로 되돌아오는 거죠.

20년 넘게 다이어트로 죽니 사니 해보고 나니
다이어트의 정의가 바뀌었어요.

“몇 키로 빠졌니?” 가 아니라
“지금 삶 어떠니?” 였다는 것을요.






몸이 알려주고 있다.
나의 삶이 괜찮지 않다고


살이 빠지고, 예쁜 옷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세상이 다 내 것 같지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끗 쳐다보는 것도 같고
괜스레 더 친절하게 대하는 것 같은 느낌.

살이 찌면 온 세상으로부터 버림받는 느낌이에요.
소심해지고 자신감이 줄어들고
뭐가 잘 못되면 다 내 탓 같고
관심 밖으로 점점 밀려가는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죠.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래’
‘살 때문에 이렇게 인생이 꼬인 거야’
‘살만 없었으면 훨씬 잘 풀렸을 텐데’



그리고 화풀이하듯 맛있는 음식에 집착하고
이렇게 맛있는데, 먹으면 이렇게 기분이 좋은데
살을 어떻게 빼?
근데 살 만 없었으면 이렇게는 안 살 텐데… 우울
쌓이는 스트레스,
다시 스트레스 푸는 음식.
끝나지 않는 악순환의 고리.

지금 까지 뱃속에 넣었던 음식들.
야식, 맛집, 뷔페...

그 시간엔 먹지 말았어야 했고,
더 이상은 먹지 말았어야 하는 선을 넘었던 건
늘 무엇 때문이었나요?

부정적 감정.
불안, 불만, 외로움, 허전함, 괴로움, 나를 향한 미움.

분명 그렇지 않을 때도 있겠지만
감정에 홀려 음식으로 화를 내고 있었던 적이
절반? 아니 삼분의 이는 그러지 않았던가요??






몸은 마음과 인생의 바로미터



나의 몸은
내면의 상태와 내 인생을 보여주고 있어요.

내 맘이 괜찮은지,
지금의 내 삶이 괜찮은지.

얼마나 깨어있는 상태에서
주인이 되어 내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살찐 몸을 비난하지 마세요.
살은 내면의 메시지를 가져온 우체부예요.
‘당신은 지금 괜찮지 않아요’라고

간절히 얘기하고 있는데
우린 언제까지 살을 미워하며
우체부에게 화를 낼 건가요?

다이어트의 본질은,
식단과 운동이 아닙니다.

삶의 중심을 잡기 위해,
삶의 평화로움과 고요함을 되찾기 위해

감정에 마비됐던 내면을 깨우고
나의 아픔을 내가 보듬는 시간,
감았던 눈을 뜨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앉아
보이차를 우립니다.

시간이 걸리지만 몸은 결국 바뀌어요.
하나하나, 우리의 인생과 생활이 바뀌어 가면서
충만하고 행복한 마음과
힘들이지 않는 건강한 식습관으로
그렇게 우리의 몸은 가벼워져 있을 겁니다.

갑자기 생활을 바꾸는 게 쉽진 않지만

보이차가 도와줄 거예요.

나를 위해 차를 우리는 고요한 시간. 내가 나를 돌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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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평화를 주는 보이차 일상 인스타그램

@sun_love_olive
http://www.instagram.com/sun_love_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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