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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소년 Jul 06. 2024

세계 최고의 영재 국가, 왜 노벨상이 없을까?

나 19살 토익만점 글로벌 자율주행 AI 팀장

2022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종합성적 세계 2위  (자료출처 : 한국문화홍보서비스)


우리나라는 1988년 최초로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이후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 우수한 실력을 보여 주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두 번이나 1위를 차지했고 2023년 제64회 IMO에서는 중국, 미국에 이어 국가 종합 3위를, 재작년에는 중국에 이어 2위를 하는 등 세계 수학 최강국 중의 하나이다.      


모든 부모는 자신의 자녀를 최고로 키우고 싶어 하는데 정작 아이를 창의적 융합형 인재로 키우는 로드맵은 없다. 교육 일 번지 대치동 엄마들의 자녀 교육을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학업량과 선행을 통해서 서울에 있는 명문대 입학 순서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이 고등학교 정석을 풀고 엄청난 난이도의 심화 문제를 순식간에 풀어내는 것을 탄성을 지르며 지켜본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뒤처졌다는 생각에 위기감을 느끼며 서둘러 경쟁의 대열에 합세해 대치동 학원가는 언제나 북새통을 이룬다.     


대치동 주변 아파트 전세와 월세는 하루가 다르게 뛰어오르고 대한민국 부동산 가격을 이끄는 주범이 되었다. 자신의 경제력에 맞지 않는 생활비와 교육비를 지급하고서라도 강남 8 학군에 진입한 학부모는 앞으로 감내해야 할 경제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안도감을 느끼고, 반면 그들만의 리그에 합류하지 못한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패배감을 맛본다.     


우리나라에서 영재고나 과학고를 거쳐 명문대를 졸업하는 학생들의 공부량은 가히 세계 최고의 수준이며 세계적인 대회에서도 당연히 최상위권임을 증명하였다. 일반 학생들은 그들을 흉내 내는 것조차 힘들다. 유빈이와 휘성이 역시 그들처럼 빠르게 심화 문제 푸는 것은 힘들어했다.     

 

이렇듯 세계 최고의 성과를 내는 우수 인재들이 왜 노벨상 수상에서 제외되고 AI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지 못하는 걸까?     


유빈이와 휘성이는 고졸 출신으로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명문대 AI 학과 석박사나 AI 개발업계 우수 인재들이 유빈이와 휘성이의 AI 팀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 그들이 테슬라를 능가하는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HKYRJsp9h_E 클릭^^



19살 고졸 출신으로 그들이 AI팀 리더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기 위해 그들의 교육 과정을 잠시 들여다보자.      


유빈이와 휘성이는 기존의 풀이 방법을 이용하여 빨리 풀기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많은 생각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도록 교육받았다. 어린 시절 구구단을 가르쳐 주지 않아 구구단을 외우는 대신 손가락이나 발가락 그것도 부족하면 블록이나 바둑돌 등 주변에 있는 사물을 이용하도록 했다.    

 

아이들에게 학습지를 통한 단순 계산 능력을 향상시켜 주지 않았다. 그래서 학교 수학 시험에서는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푸는 것을 힘들어했다. 심지어 시간 안에 다 풀지 못한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린 적도 많았다. 분명히 시간이 넉넉했다면 모두 풀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꿈소는 유빈이 휘성이가 문제에 대한 답이 맞거나 틀리는 것에 대해 그리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남들처럼 다 풀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고 있는지, 풀기 위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는지 없는지만 확인했다. 문제에 대한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면 아이들에게 시간을 주고 기다려 주면 스스로 해결하였다.      


수학 교육에서와 같이 다른 과목의 교육도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영어와 국어 시험에서는 시험 문제의 의도를 받아들일 수가 없어 선생님에게 이의를 제기했지만, 아이의 생각을 단순하게 생각하고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빈이가 억울해서 끝까지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굽히지 않았기에 꿈소 부부가 대신 아이가 선생님이 생각하지 못한 다른 부면에 대해 더 깊은 사고를 하고 있음을 전달하고서야 아이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복수 정답이 채택된 경우도 있었다.     


유빈이와 휘성이는 수업 시간에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수업 진행 일정이 바쁜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수업 진행에 방해가 되어서인지 조용히 해주기를 원했다.      


아이들은 질문과 토론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교육청 영재교육원을 통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대신 길을 찾아 주었다. 동시에 자신들이 가진 지적 호기심을 풀기 위한 창구로 네이티브 영어가 가능한 유빈이와 휘성이에게 인터넷을 통해 세계 석학들의 지혜를 마음껏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인터넷 속 지식의 바다를 마음껏 돌아다니던 아이들이 어느 날 모기를 물리치는 AI를 개발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최신 논문들을 뒤지기 시작했고 모기를 잡아 마이크로 모기의 소리를 녹음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숫 모기 음파로 모기를 물리치는 AI를 개발하는 일에 밤낮없이 열중하기도 하였다.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주기 위해서는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절감했다. 하지만 경제적 능력이 열악하다고 해서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교육에 손을 놓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우선 최대한 공교육을 활용하며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가능한 방법들을 모색해 보기로 하였다.


아이들이 저학년일 때는 어떻게든 대체 교육을 찾아 대비할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부터는 학교와의 갈등이 아이들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생길 때마다 겪는 심적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고등학교 시절 유빈이는 대학 진학 문제로 갈등이 많았다. 교육부가 헌법에서 보장하는 교육받을 기본권을 무시하며 마이스터고 학생은 대학을 가지 않기로 하고 입학했다고 하면서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막았다. 정상적인 국가라면 유례없는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 권리를 마치 합법인 양 가장하여 사회적 약자들의 무지를 이용해 약자들의 기회를 박탈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항해 꿈소는 마이스터고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3년 간 지속적으로 교육부에 잘못된 교육 행정을 시정해 주기를 요청했다. 오랜 질의 요청 끝에 돌아온 교육청의 답변은 유빈이만 조용히 대학에 가면 안 되겠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유빈이는 대학을 안 가도 좋으니 차후라도 다른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당연히 받아야 하는 권리를 합법적으로 선생님을 통해 전달되기를 바라고 더 이상 선생님이 제자들의 대학 갈 기회를 박탈하는데 앞장서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과학고 졸업을 앞둔 휘성이를 위한 진로를 고심하며 찾는 과정 중에 학교의 도움 없이 어렵게 지원하여 합격한 AI 회사의 인턴 생활을 경험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학생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학교 측에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지만 학교에서는 AI 회사의 인턴 생활을 인정해 주지 않았다. 결국 휘성이는 무단결석 처분을 받았고 생활기록부에 '장기 무단결석'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기며 인턴 생활을 해야만 했다.


물론 기존의 교육 행정에 순순히 따르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두 아이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불합리한 교육 행정에 무조건 따를 수는 없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교육 행정 서비스도 학생 개개인을 위해 조정되고 변화해야지, 원활한 교육 행정을 위해서 학생과 학부모를 희생하게 만드는 시대는 희망이 없다. 변해야 모두가 살 수 있다.   

  

기존의 교육 제도에서 유빈이와 휘성이는 학교 안팎으로 모두 이방인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적어도 학교 안에서는 아이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부족한 것을 채워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행히 유빈이와 휘성이는 학교 밖 공교육인 교육청 영재원과 도서관의 책들을 통해 그러한 갈증을 어느 정도는 해소하였고 드넓은 정보의 보고 인터넷을 통해 세계 최고 석학들의 강의와 논문을 실시간으로 읽으면서 부족한 지식을 채울 수가 있었다.    

 

명문대에 가려면 남들보다 먼저 배우고 남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나만 알고 있고 나만 풀어야 한다. 선택받은 소수를 구별해 내기 위해 학생 모두를 진흙탕에 몰아넣어 불필요한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선생님들은 문제를 위한 문제를 만들어 아이들을 줄을 세워 내신 순위를 정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생조차 풀 수 없는 난제를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푸는 방법을 비싼 고액 과외를 통해 배우게 만들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청년이 되기도 전에 아이들은 벌써 기진맥진하여 창의적이고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인재는 대학에 가면 그때부터 푹 쉬는 것이 그들의 일탈이자 꿈이 되어 버렸다.


과연 그들 중 몇 퍼센트가 명문대에 입학하고 그 명문대를 졸업한 뒤 그들이 만족하는 직업을 갖게 되는 것일까? 직업을 구하면 어른들이 말하는 자유는 과연 그곳에 있는가?


학생들과 부모들은 모두 혼란스럽다.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어찌해야 할지 모른다. 그래도 자녀를 키우는 당사자인 부모는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AI 시대 교육에 대해 깨어있어야 한다.


구구단을 외우지 않아 문제를 빨리 못 풀던 아이, 선생님과 의견이 달라서 시험 문제를 당당하게 틀리는 아이, 획일적인 교육 행정에서 벗어난 아이가 고졸로 세계 최초 자율주행 AI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에 답이 있다.


전 세계는 AI 기술 경쟁에 뛰어들어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기술에 뒤처진 국가는 단지 회사의 사활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운명이 걸렸다. 국가에서 전략적으로 인재 육성을 위해 AI 지원책을 내놓고 심지어 초등학교부터 AI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미 기존 교육 과목만 해도 벅찬데 이제 코딩까지 더 얹어서 해야 하는 웃지 못할 교육 제도를 또 만들어 내고 있다. 가만히 있을 것인가? 학생들이 무슨 죄인가? 어른들은 또 비싼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코딩 교육을 시켜 세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루게 할 것이다.     


왜 세계 최고의 영재 국가에서 과학 분야 노벨상이 하나도 없을까?

왜 세계 최고의 IT 국가에서 AI 기술을 선도하지 못할까?     


AI 시대는 학생들이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교과서와 참고서를 수없이 반복한 학습을 통해 한 문제도 틀리지 않는 내신 1등급 학생을 길러내는 것이 결코 아니다.


모든 것을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기본적인 교육 소양을 가진 학생이 각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문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자신의 전문 분야 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혼신의 힘을 다할 때 창의적인 생각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세계적인 인재가 탄생될 것이라 생각한다.    



꿈나무에 주렁주렁 풍성한 열매가 매달리게 하기 위해서는
이 세상에 열정적으로 도전해야 한다.
그래야 그 꿈은 달콤한 현실이 된다.   

 -  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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