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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그리고 만남

인문학연구소공감

가을아침 노랫말처럼

재채기할까 말까 음~

이번 명절에 갈까 말까

잠시의 고민은 있었지만

나의 형편과 보다 더 중한 것

부모님과 친지 어르신 뵙는 것,

세월은 그렇게 흘러가고

뵐 날은 줄어들터.


개천의 피라미는 알터

고향은 그런 곳이 아니다

금의환향해야만 찾을 수 있는 곳,

그 생동감 있는 몸부림으로 말한다.

삶은 낚시줄처럼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지만

언제나 물에 담겨있다.


아이들도 동생들과 조카들도

현재를 살아간다

그렇게 시간의 교차점이 부모님의 집에

한 그릇처럼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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