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의 세계를 걷다
부산과 시인 윤동주의 길
연희전문학교에서 조기졸업한 윤동주는 관부연락선이 있는 부산항에서 도항증명서를 받는다. 시모노세키로 건너가 도쿄 닛쿄대학으로 유학의 길에 오른다.
연희전문대에 창씨개명신고를 하게 된 그는 '참회록' 시를 적어 그의 부끄러움을 고백한다. 부끄러운 일을 하고도 당당해하는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보노라면 낯 뜨거울 정도다. 부끄러움을 아는 것은 결코 수치가 아니다.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것이 정말 수치스러운 것이다.
그 참회록 시를 함께 낭송하며. 우리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도 발바닥으로도 닦아본다. 한분 한분 자신의 목소리로 시를 암송하고 혹은 낭송하고 또 노래한다.
백수련 선생은 살아있는 표정과 수어로 서시의 시구를 온몸으로 풀어낸다. 윤동주 밤을 25년 전 처음 시작한 계기로 25회를 이어온 이야기를 기쁨의집 대표 김현호 책방지기의 육성으로 듣는다.
기쁨의집 1번째 모임 속에 감흥을 이젠 물만골문화센터에서 이어가고자 한다. 광복 80주년 생명 자유 평화의 담론 속에 서사적 이야기 속에 개인의 삶의 맥박을 함께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