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한인교회이야기

필리핀 세부 여정


세부한인교회는 38주년을 맞고 있다. 4대 목사로 부임하여 31년째 목회를 하며 3년 후 은퇴를 앞두신 박지덕 선교사님. 그동안 13번의 교회당 이전이 있었다. 운동장을 빌려 쓰기도 하고 다른 건물에 얹혀살기도 하였다. 악기랑 물품들을 집으로 옮겨 다니며 예배를 드렸다. 막탄(Mactan)한인교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막탄 세부공항 인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설립하여 오전은 세부서, 오후는 막탄에서 예배하다가 지금은 잘 성장해서 분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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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에 한 청년자매를 만났다. 이곳에서 학교를 6년 전 다니다가 지금은 어학연수로 한국 수원에서 이곳으로 컴백한 자매다. 또 6년전 세부에 왔다가 20일의 휴가를 받은 아시아 항공 정비일을 하시는 집사님 일행도 뵈었다.

매일성경으로 매일 예배를 드려온 자취를 본다. 요한계시록에서 스가랴로 넘어가는 시점, 그 자매는 6년 전 이곳에서 계시록 설교를 들었다고 한다. 한 바퀴를 돌아 접점에서 만나는 시기다.

코로나 시기, 우송대 한 교수님이 오셨다가 교회건축 예정 소식을 듣고 자신의 기도가 응답 되었다며 감동하셨다. 건축학적 구조와 주변 건물을 고려해 현재의 예배당 건축 도안와 함께 8차례를 직접 오가며 건축일과 헌금에 동참하셨다. 2층의 새가족 실과 카페는 작년에 신설된 것이다. 우리가 앉은 한인교회의 쾌적한 이곳이 누군가의 기도, 누군가의 땀방울로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 청년들이 주일 2부 예배에 참여하여, 한국어로 드리는 예배 속에 스가랴 1장의 ‘내게로 돌아오라(Return to me)’의 말씀과 함께했다. 저녁 예배에는 특송을 부른다. ‘함께 지어져 가네’,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의 삶 가운데’ 그렇게 축복하며 한인교회 가족들과 회복의 따스함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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