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청년 지체들이 한마음과 단합된 모습으로 현지에 여러 감동을 주었다. 최근 한국의 한 교회에서 34명의 많은 숫자로 현지 선교 봉사를 온 팀도 있었지만, 8명의 소수가 이렇게 착착 손발이 맞으면서 빈틈없이 선교사역을 하는 것을 보며 너무 인상적이라고 현지 선교사님이 소감을 밝히신다.
이번 선교를 위해 총 7차례의 훈련이 있었다. WEC 선교회 진준규 선교사님의 4차례 선교훈련, OM 부산지부장 출신 이스라엘선교를 다녀오신 이은수 선교사님의 선교현장 이야기, 인도와 캄보디아의 선교를 마치고 부산에 귀국하신 물만골의 가형호 선교사님의 간증과 단기선교 비전트립 팀의 자세 특강, 그리고 동래중앙교회 선교역사박물관 투어. 처음에 함께한 지체들 중 개인 사정으로 선교훈련에만 동참하고 현지에 가지 못해 아쉬웠던 이들도 있고, 나중에 합류하여 함께한 이들도 있다. 선교를 앞두고 근 1달여 전부터는 매일 모여 기도하고, 짐을 싸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물품을 준비한 섬세한 손길들, 그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쓰인 것은 없었다. 비록 현장에서는 우리가 생각지 못한 변수로 우리가 원하는 대로 다 되지는 않았지만, 우리의 기대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우리가 인도되고 있음을 목도할 수 있었다.
재희자매는 처음 선교를 준비하며 도리어 후배들의 성숙함에 놀랐다고 한다. 준비기도회를 매일 함께하며 형식을 넘어선 진심의 기도를 맛보았다. 하나님의 응답에 우리의 기도가 하늘에 닿았다고 한다.
환희자매는 말한다. 우리의 비전이 주님 안에 즐거워하는 소망이라.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다고.
태훈형제는 간증한다. 필리핀이 치안이 안 좋으니 지갑을 조심하고, 핸드폰을 창밖에 두지 말라는 금지령에 긴장했는데, 타윳마을의 교회에 머물며 그리스도 안에서 신뢰가 있으니 걱정이 없었다. 나의 인생에 올해의 최고의 선택이 바로 선교팀 여정이었다.
영재자매는 이야기한다. 선교준비 중에는 막막했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발견되었다. 그리스도 안에서 지체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체험하였다.
지은자매도 웃으며 말한다. 나의 마음이 뭔가를 줄수 있다는 교만이 있었지만, 실제로 아이들을 만나며 도리어 배워가는 겸손함이 있었다.
승현형제의 말이다. 내 믿음의 분량은 어디인가? 나의 연약함까지도 주께서 사용하신다. 청년부 선교팀이 한 지체가 되고 모든 지체가 협력하고, 약한지체일수록 더욱 귀히 사용하심을 보았다.
회계를 맡은 준영형제의 질문은 이러했다. 아이들과의 만남에서 “나는 이 아아이들을 진정 사랑하는가?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음과 재정을 맡은 자로서의 자신의 자리에 성실하고 치밀했다.
팀장인 원빈형제는 말한다. 타락한 세대 가운데서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살아가는 일, 그것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모습이 우리 얼굴을 통해 보여지게 함이 아닌가? 출발점에는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았지만, 마지막에는 넉넉하고 넘치게 채우심을 보며 모든 것을 즐거움이 되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부활의 주님 제자들 공동체에 숨을 내쉬며 성령을 주시며 하신 말씀, 타윳에서 그분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