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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기차의 전원주택이야기6. 핀란드의 경량목조주택.

#경량목조, #목조, #조립식주택,#농가주택, #전원주택 시공탐방.

핀란드 시골 골목길

어디 숲 속 깊이 심신 산골로 가는 듯한 길인데 알고 보니 이웃집 가는 골목길이다.

인구가 적기 때문에 이곳 농가들은 약 1KM-2KM 마다 집이 뛰엄뛰엄 한집씩 형성되어 있다.

좌우로 빼곡한 소나무는 전국토에 덮여 있고 북극권역 이남에는 온통 소나무와

자작나무 밭이다. 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평탄하기 때문에 필자가 붙인 소나무 밭이라....

이렇게 하절기 일조량은 하루22시간정도, 거의 2-3일마다 내리는 비때문에 소나무가 쑥쑥 잘 자란다.

17년 7월 16일경 가는 길에 핀 유채, 날씨때문에 키가 작으며 9월 중순쯤 수확

헬싱키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아 그나마 하절기에 유채농사가 된다.

동절기가 10월부터 시작되면 밤이 길어지고 낮은 아주 짧아진다.

하절기에는 낮의 길이가 22시간이니...동절기에는 어둡고 춥고..

                                                             

정갈하고 차분하다.  

집의 개념이 남에게 보이기보다는 실용적으로 살기에 편리함을 먼저 강조했다

그렇게 튀지 않으면서 시선이 편안하다. 이렇게 집단화 된 마을은 스카이뷰가 아름답다.

이사진에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무엇을 발견하셨는지요?


1.산뜻하다.

 2. 잔디가 멋지고 그야말로 전원적 분위기다.

3. 뜰이 시원하다.

4.저정도 집지으려면 돈이 많이 들겠다.

5. 집을 달아내거나 군더기가 없다.


어디를 가나 비슷한 규모와 비슷한 모델인데 집 외장 색상이 다르고

다락이나 실내의 높이가 좀 다르게 설계되었다.

공사비용이 많이 들까요?

추위에 어떻게 견딜까요?

참고로 이 지역은 극지방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극 지방이라고 하면 동절기에는 밤이 15시간 이상이며

6개월은 눈속에서 살아야 할 만큼 춥고,


하절기에는 20시간 이상 낮의 상태와

비가 많고 다습하 곳에 경량목조주택이 아래와 같이 시공됩니다.

 

핀란드 전원주택 벽체 형성과정  우. 최종마감재도 원목루바이다.

기초콘크리트는 우리와 같이 매트(온통기초) 입니다.

그리고 경량목조로 집을 짓고 있는데

우리가 짓는 집과는 전혀 다른 구조에 다른 벽체 입니다.

여기에 안밖으로 얇은 비닐 사이에 골조의 두께만큼 울(양털)을 넣고 밖에는 목제 사이딩에

통풍이 되게 목재 사이딩에 홈을 파서 외장을 합니다.

(내부 골조+양모=200mm)+비닐+50mm양모+석고보드+목재사이딩

필자가 직접 필란드 전원주택 현지에서 현장소장과 토론하는 사진 좌,  골조가 완성되고 벽체를 형성하는과정 우, pt작업대로 시공을하고 있는 모습(전체 비계공사를 하지 않음)

추운지방의 집을 어떻게 지을까 몹시 궁금했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따뜻하고 난방비도 적게 들고

특히 집집마다 싸우나 시설이 되어 있는것이 더 신기했다.

여기에도 인슐레이션이 있기는 한데 그것을 많이 이용하지 않고

대부분 목재사이딩+비닐+양모(골조부분)을 이용하고 있다.


이 방식이 건축비도 좀더 적게 들고 훨씬 단열이 좋고 집의 변형을 막아 준다고 하니..

단열만을 강조하게 되면 우기나 근기에 목재의 변형은?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한다.



내부 현장 설명을 듣고 있는 04damoa 황금회 기획실장은 영어, 불어,스페인어에 능통하기에 해외 각국 각 현장마다 상세한 전원주택 시공교류를 하고 있다.


충분히 건조된 나무들로 시공을 하지만 일단 환경적으로 OSB의 부작용과

인슐레이션의 단점을 보완한 기술이라고 한다.

즉 소리와 열기 냉기는 목재 그 자체가 안고 있는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 하여야 한다.



경량 목구조로 시공되어지는 천정트러스와 벽체구성, 그리고 단열을 시키는 방법들을

이 사진으로 가만히 검토를 해보면

우리나라 목조를 이끌어 가는 여러분들에게 어떤 숙제가 주어질지...

그리고 그 답들이 얼마 도래지 않아  다른 방법으로 또 시공되어질 것임을.


필자가  핀란드 내륙 깊숙하게 가보고 경험하고 그곳 시공자들과 또는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과  

경험담을 들어 본  "핀란드 목조주택"을 소개하는 이유가 될것이므로.

위 시공방식은 위에 시공방법과는 다른 시공 방법이다

2층 정도 주택을 짓는데는 아래 방식이 더 빠르다고 한다.

물론 단열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는데.

시공된 자재를 가만히 살펴보면 하나처럼 만들어진 목재는 집성목이다.

목재 4조각을 서로 다른 방향에서 붙여서 만들 구조재 이다.

이곳역시 이 목재의 뒤틀림과 줄어드는 현상때문에 

시행착오를 많이도 겪은 듯하다.

그리고 구조재가 서로 맞물려 완벽하게 외부공기의 인입을 차단하고 있다.

나무의 자연스런 변형 성질을 이용하여 공기인입과 반출을 차단하고

습기때문에 일어나는 수축을 이용

단열은 환상적이다. 그야말로 친환경 목구조 그 자연의 멋을 살렸다.



이층 복도와 계단 그리고 다락형 방이다. 마루도,벽도, 천정도  모두 소나무다.

소나무 향이 가득한 이곳에서 잠을 자고 나니 그 기분은...겪어 봐야 알듯하다.

벽속에 인슐레이션과 페놀성분 가득한 OSB 합판은 어디에도 시공된 흔적이 없다.


원목조에 가만히보면 전선배관을 노출시키고 있다. 배관을 숨기지 않아 오히려 자연스럽다.

펜션에 지어진 목재 하나로 된 원목을 홈을 파고 가운데를 조금 톱니 자국을 남기니

시간이 흐르면서 그곳이 쫙 갈라 지면서

좌우에 턱을 입마춤하고 공기하나 안들어가는

자연 차막이 이루어지면서   환상적인 벽체의 구성이 되었다.

위와 다른 점은 이 집의 구조재는 집성목이 아니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 사진을 가지고 필자가 한옥을 짓고 다닐때 한옥 구조만을  30년이 넘게 시공하는

분에게(문화재 개보수 자격증 소지자) 이 모양으로 해서

집을 지으면 경쟁력이 되지 않겠습니까?

라고 했더니, 참 잘가지고 오셨습니다. 라며 하는 말씀이

우리나라 같이 강우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목재가 빗물을 흡수하여 안으로 내 뿜는다는 것이다.

왜 안해 봤겠느냐고?

그 꿈이 단번에 사라지는 순간..

적어도 저렇게 하려면 처마가 한옥처럼 1m 이상은 되어야 함이니


핀란드와는 또다른 기후와 환경이므로..목재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다.

실내 인테리어, 목재가 흔하다 보니 실내소품들도 대부분 원목이다.

극지방의 창호...삼중창인데 동시에 여 닫힌다. 모두 목재로 된 창문이다.

일반 하이샷시가 아직 대중화 되지는 않은 듯하다.

우리나라 처럼 유화산업이 발달한 나라가 그렇게 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곳 핀란드는 소나무와 자작나무로 만든 세계적인 가구업체가 몇 개 존재 한다.

펜션으로 들어가는 계단, 원목으로 참 편하게도 만들었다.

혹시 계단을 만들때 적용하시면 --하자가 없는 계단이 될 것 같으다.

핀란드 내륙 깊숙히 시골 농가들의 모습이다.

하나 같이 단층이나 복층이 전부인데 지붕을 가만히 보면

우리처럼 독창적이고 복잡한 지붕은 어디에도 없다.

폰에 저장된 우리나라 전원주택을 보여주니 ㅎㅎ 웃으면서

왜 이곳도 그런 집들이 유행을 했을 때가 없겠냐고 반문한다.

살다보니 이제 그런 저런 산만하고 복잡한 지붕들은 모두 사라지고

오직 편리하고 하자 없는 주택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지 않겠냐고?

집의 모양은 크게 변함이 없이 도색을 달리 할 뿐이다.

창고도 우사도 차고도 모두 목재로 지붕은 삼각 경사지붕으로 했고 단조롭지만

하나 둘 마을을 형성하게 되면 아름다운 스카이 뷰가 형성된다

위에 제품은 비데기다. 따뜻한물과 찬물은 세면대에 수독꼭지로 조절을 하고 비데기

자체에 조절기로 하루의 일과를 정산하고 시작한다.

현재 우리나라 비데기는 뒤에서 물을 쏘는 지라 여성은 세균감염에 쉽게 노출된다.

하여 유럽의 대부분은 이 비데기로 전면에서 뒤로 분사를 하니...

목재가 흔 하니 큰 교각공사의 거푸집 공정을 목재로 시공하고 있다.

이곳은  산타마을이 가장 가까운 숲속에 집들이 묻혀있는 로바니에미 도시이다.

좌측은 간벌한 소나무를 이용하여 울타리를 만들었으며

우측 산더미 같은 톱밥으로 겨울 스키장 안착 지점이다.

우측 높은 산에서 미끄러져 내려와 저곳이 착지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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