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중반의 초입, 두번째 육아휴직에 들어가며.
주기도, 주제도 뭐라 묶을 수 없는 생각없는 글쓰기가 계속됩니다.
벌써 육아휴직에 들어간지 3주가 지났고, 오늘을 기점으로 4주차가 시작됐습니다.
시간이 너무 쏜살이라, 두렵고 걱정도 되는 날들입니다.
출산도 예정일 기준 약 3주 남은 가운데,
출산까지의 약 한달 반 시간동안 내 삶을 잘 정비해나가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지만
밀린 집안일, 첫째 아이 육아, 순간순간 떨어지는 신체 컨디션까지 챙기고나면 남는시간이 너무 적어 놀랐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육아휴직이 끝나면,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의 답을 풀기위해
강의를 듣고, 정리를 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하나하나 계획을 세워봅니다.
곧 아이가 출산하면, 또 당분간은 잠도 잘 자지 못하고 육아에 얽매이는 날이겠지만,
저는 이번 휴직기간 안에 제 삶 속에서 저의 정체성을 잘 정의내렸으면 좋겠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제가 내리고자 하는 정의에는 제 삶에서 '나의 일'은 무엇인가? 에 대한 것이 가장 큰데요.
지금 HRD직무는 너무 재밌지만, 이것을 어떻게 더 좁혀갈지, 어떻게 나의 고유함을 담아가며 일할지에 대해.. 방향이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노트북을 켜고 글을 끄적이려니, 깊은 마음이 잘 꺼내지지 않는 지금이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마음은 조급해지는데 막상 그 조급함에 눌려 아무것도 안하는 모순의 날들이 많아져서!
우선 또 다짐.. (맨날 다짐 ㅋㅋ)글을 씁니다!
다양한 SNS 채널도 정비하고있고, 또 다시 어떻게 삶을 기록해나갈지... 잘 정리해서 실천했으면 좋겠어요!
복직하면 완연한 30대 중반일텐데, 다가오는 40대를 최선을 다해 맞아주고싶거든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