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 맞벌이 워킹맘, 육아휴직 맞이 초절약 모드 돌입
4월 25일, 영락없는 월급날이 돌아왔습니다.
육아휴직에 들어갔지만, 아직은 연차소진 산전후휴가 기간으로 월급이 고스란히 들어왔는데요.
마음이 이상합니다. 곧 육아휴직급여를 수령하며 줄어들 소득을 생각하니,
좀 더 가계부를 졸라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맞벌이 가정으로 결코 적지 않은 근로소득을 얻고있지만,
수입이 늘든 적든 가계가 늘 빠듯합니다.
상환해야 할 대출금을 얼마나 빨리 갚아 가나가길 희망하느냐에따라 삶의 수준이 달라짐을 느낍니다.
뒤돌아봤을 때 후회없을 30대의 모습은, 지금 좀 불편하고 감수해야할 것이 있어도 다 감내하는 것입니다.
10대, 20대 시절 덕분에 지금의 30대가 있었듯, 이제는 남은 30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제 40대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10대, 20대 노력으로 얻은 양분을 거의 다 써가거든요.
요즘 유튜브를 보면, 다들 가계가 어려워 소비를 줄인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비단 저만 그런게 아니라는걸 느낍니다. 게다가 세상의 변화속도는 어찌나 빠른지, 어떻게 대응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월급날은 소소하게 외식을 하거나, 맛있는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며 남편과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에는 다릅니다.
어차피 휴직인 저는, 이전에 집에 봐둔 재료들로 저녁을 준비하고, 저녁을 먹으며 앞으로 나는 어떻게 저축해나갈거야. 라고 남편에게 괜히 말합니다.
남편은 '지금은 그런 시기야, 그냥 그렇게 사는거지.'라고 덤덤히 말하지만,
제 마음에는 또 조급이 올라옵니다.
모든 영역에 저는 참 조급증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주말, 월급날 다음날인데요. 가족끼리 나들이를 가려고합니다.
최대한 절약을 하려다보니, 오늘 점심은 어떤걸 먹는게 좋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어제부터 데일리 가계부 기록을 시작했어요.
어제는 고맙게도 0원 이었습니다. 오늘, 내일 주말동안도 현명하게 지출해서
5월 행사(어버이날, 출산 등)로 인한 소비들에 무리가 안가게 해야겠어요!
휴직하니 정말~~~~! 또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 어느때보다 잘 지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