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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섶 Oct 11. 2021

한계령 - 클라리넷

하덕규가 작사 작곡하고 양희은이 노래한 한계령을 클라리넷으로 불었습니다. 동영상은 한계령이 있는 설악산이 아니고 북한산입니다. 꿩 대신 닭이라고, 설악산 대신 북한산입니다. 요즘은 꿩은 먹기 힘들고 닭은 쉽게, 자주 먹을 수 있습니다. 북한산 운무를 찍을 때 시간차를 두고 세 번 찍었는데요. 제일 끝에 찍은 동영상이 가장 멋있게 나왔습니다.     


한계령을 클라리넷으로 연주할 때 두 옥타브를 사용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제일 처음에 나오는 낮은 음 ‘미’가 클라리넷에서 음역기 제일 낮은 음입니다. 클라리넷으로 노래를 연주할 때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이 음을 실전에서 부드럽게 낼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습니다.     


한계령

- 하덕규 작사 작곡, 양희은 노래     


저 산은 내게 우지 마라 

우지 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https://youtu.be/FNrH-cxp8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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