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나후아또에서 야구

그렇게 멕시코

by 상현


혼자서 남들은 아무도 가지 않을 것 같은 곳으로만 다녔다.

그야말로 1% 여행자 코스프레인 듯하다.

센트로 반대방향으로 해서 호수 구경하고 반대편 언덕으로 올라갔다.

그리하여 호스텔이 있는 언덕을 구경할 수 있었다.

반대쪽에서 삐삘라도 보고자 터널을 통과하기도 했다.

한인식당에서 라면 시켜먹고 야구를 보러 갔다.

과나후아또까지 여행 와서 야구를 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예까지 와서 야구라니. 아무튼 야구는 내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맞나 보다.

홈팀이 일방적으로 밀리는 야구경기를 보다 돌아왔다.


오늘은 혼자 다녔지만 나름 괜찮았다.

역시 마음의 문제인가 보다.

아직 계단 오르는 건 힘들지만, 다리도 걷는 것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혼자 다닌 하루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다.

결국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인가.


용기내서 물어봤다. 도서관이라고 했다. 근데 아닌 것 같다.
Presa de la Olla
경사면의 집. 아슬아슬하다.
반대편 언덕에서 호스텔을 찾아본다.
외야 풍경이 예술인 야구장. 집에 있다 야구공 맞겠다.
야구장에선 뭘 먹어도 맛있다. 나는 맥주 한 병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과나후아또는 야경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