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멕시코
혼자서 남들은 아무도 가지 않을 것 같은 곳으로만 다녔다.
그야말로 1% 여행자 코스프레인 듯하다.
센트로 반대방향으로 해서 호수 구경하고 반대편 언덕으로 올라갔다.
그리하여 호스텔이 있는 언덕을 구경할 수 있었다.
반대쪽에서 삐삘라도 보고자 터널을 통과하기도 했다.
한인식당에서 라면 시켜먹고 야구를 보러 갔다.
과나후아또까지 여행 와서 야구를 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예까지 와서 야구라니. 아무튼 야구는 내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맞나 보다.
홈팀이 일방적으로 밀리는 야구경기를 보다 돌아왔다.
오늘은 혼자 다녔지만 나름 괜찮았다.
역시 마음의 문제인가 보다.
아직 계단 오르는 건 힘들지만, 다리도 걷는 것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혼자 다닌 하루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다.
결국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