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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우 Aug 31. 2022

[미국주식 공부] 27. 머크(MRK)

시가총액 순으로 기업훑기(훑기만 한다)

미국주식 상품을 담당하게 되었다.

(물론 최종 운용 결정은 대표님이 하신다.)


나는 요즘 미국 기업들을 시가총액 순으로 하나하나 살펴보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 있다.


스물 일곱번째 훑기 시간이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정말 훑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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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MRK)


1. 기업 개요(뭐하는 회사인가)


머크는 1891년 설립된 글로벌 제약회사이다. 1668년 독일의 약국을 그 뿌리로 두고 있다고 한다. 의약품, 백신, 치료제를 판매하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Gardasil) 등으로 유명하다.



<점유율>

BizVibe에서 가지고 왔다. 존슨앤존슨, 일라이릴리, 화이자를 볼때 봤던 자료다.

매출 기준으로 6% 정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Nature Reviews, EvaluatePharma에서 가지고 왔다. 표에 Humira, Trulicity도 보이니 반갑다.

제품별 판매 순위에서 머크의 키트루다(Keytruda)가 2020년 휴미라에 이어 2위였고, 2021년에도 코로나 백신을 제외하면 2위였다.



2. 사회, 산업, 기업에 대한 그냥 생각


머크가 암 치료제에서 1위라고 한다.


IQVIA에서 가지고 왔다.

2026년 종양학 치료제 지출액은 306B$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IQVIA에서 가지고 왔다.

과거 5년 그리고 향후 5년 가장 빠르게 시장이 커질 질병 분야로 종양학이 꼽히고 있나보다.


2020년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전 세계 암 발병 사례는 1,930만 건이라고 한다. 세계 인구가 2020년 77.53억명이었고, 연간 사망자 수가 6천만명 정도 였다. 


암이 무섭긴 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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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사업보고서를 조금만 살펴보자.


<매출 구성>


연단위로 우선 봐보자.

머크 연간보고서

매출 48.7B$, 영업이익 13.2B$, 순이익 12.3B$였다.


머크 연간보고서

이익의 95%가량이 제약 부문에서 나왔다. 매출의 경우 제약 부문이 90%, 동물건강 부문이 10% 정도 비중을 보였다.


머크 연간보고서

동물건강 부문 매출을 봐보면, 가축이 60%, 애완동물이 40% 매출 비중을 보였다.


머크 연간보고서

머크 연간실적 발표 자료를 보니,  Keytruda, Lynparza, Lenvima, Animal Health, Gardasil, Bridion을 핵심 사업으로 보고 있나보다. 여기서 Keytruda의 경우 전체 매출의 35%가량의 비중을 보였다. 애브비의 휴미라가 단일 매출 비중 37%였고, 일라이릴리의 Trulicity가 단일 매출 비중 23%였다.


여기서 키트루다(Keytruda)는 세계 1위 면역항암제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소위 1억원 항암제로 불린다. 린파자(Lynparza)는 난소암, 렌비마(Lenvima)는 갑상선암 치료 항암제이다.



지역별 상황도 봐보자.

머크 연간보고서

미국 매출 비중이 46%였다. 다른 제약사들 미국 매출 비중을 보면 존슨앤드존슨 50%, 일라이릴리 59%, 화이자 37%, 애브비 77%였다.



<CEO>

머크의 CEO 로버트 데이비스

머크의 CEO는 로버트 데이비스로 1969년생이다. 머크의 CFO를 맡았었고, 2021년 부터 머크의 CEO를 맡고 있다.



3. 한 줄 요약


매출 50B$ 규모, 영업이익률 30%수준. 키트루다(Keytruda) 매출 비중 35% 수준. 정도는 외울수 있을까.


What if...


암에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단일 제품 비중이 높은건 역시 부담이다. 손이 쉽게 가지는 않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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