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순으로 기업훑기(훑기만 한다)
유무선 통신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브로드컴은 1991년 설립되었고, 2015년 싱가포르 기업인 아바고 테크놀로지스가 브로드컴을 인수했는데, 사명을 브로드컴으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2017년 103B$에 퀄컴과 인수 합병을 제안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무산되기도 했다. 2022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VMware를 61B$에 인수했다.
<점유율>
반도체 산업 기업들 중 매출 기준 7위권인가 보다. 사업특성이 달라서 단순히 매출로 비교하기 쉽지는 않겠지만 반도체 거대 기업인 것만 확인하고 가자.
브로드컴은 주로 5G 시대를 이끄는 기업으로 평가 받는거 같다.
그런데 또 5G 수요가 정점을 지난건 아닌지 하는 우려가 동시에 브로드컴의 리스크라는 얘기도 있다.
5G 라는 얘기가 나온지 얼마 지나지도 않은거 같은데, 5G 산업의 정점 우려가 벌써 나오고 있나보다.
실제로 기업들 탐방을 가보면 벌써 6G 얘기를 한다. 나는 아직 5G폰을 사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3G 이후 화상통화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4G 이후 동영상 시대가 열렸다. 5G를 통해서 초고화질 영상, 원격의료, 스마트팩토리 등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한다.
4G 이후 동영상 시대 급 정도 되면 뭔가 체감이 확 된다. 내가 직접 수많은 스마트폰앱 생태계를 경험했고 세상이 변한걸 느꼈으니 말이다.
그런데 솔직히 5G 이후의 세상은 뭔가 느낌이 확 오지는 않긴 했다. 찾아보니 통신업계에서는 짝수 세대 성공의 법칙이라는게 있다고 한다. 홀수 세대에서 기술 혁신이 일어나고 본격적으로 활용되는건 짝수 세대라는 의미라고 한다.
여튼 브로드컴이 5G를 이끌었다는 평가 때문인지, 반대로 그 다음에 대한 우려가 있나보다.
VMware 인수로 반도체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일걸로 기대도 있는거 같은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할거 같다.
전체 순매출 27.5B$규모였다. 반도체 솔루션 사업부문이 74%, 인프라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이 26%를 차지했다.
전체 영업이익은 8.5B$규모였다. 할당비용을 제외하고 반도체 솔루션이 69%, 인프라 소프트웨어가 31% 비중을 차지했다.
제품 매출 비중이 76%, 구독형과 서비스 매출 비중이 24%였다.
지역별로는 미대륙 22%, 아시아태평양 65%, 유럽∙중동∙아프리카 12% 매출 비중을 보였다.
연간 14B$ 가량의 현금을 영업활동을 통해서 벌어들였다.
브로드컴의 CEO는 혹 탄으로 1953년생이다. 말레이시아 출신이고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이력을 보면 주로 투자와 재무쪽 전문인가 보다. 2006년부터 브로드컴 CEO를 맡고 있다.
순매출 30B$ 조금 안되고, 영업이익률 30% 정도 된다 정도는 외우고 다니자.
What if...
5G 정점 우려 외에도 미중 갈등, 애플의 자체 CPU개발 같은 리스크가 주로 거론되는거 같다. 당장 쉽게 손이 가지는 않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