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순으로 기업훑기(훑기만 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자산 기준 미국 2위 상업 은행 지주 회사이다. 1위는 JP모건체이스이다.
1784년 창립되었다고 하며 복잡한 인수합병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2008년 금융위기때 공적자금을 빌렸었고, 메릴린치를 인수하면서 투자은행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최대주주다.
<점유율>
JP모건은 2022년 6월 자산 기준 미국 은행에서 1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상황을 보면 자산 기준으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9위, 수익 기준으로는 4위를 차지했다.
예전에, 소위 매크로 라고 불리우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자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비교해보고자 했었다.
좀 시간이 지난 자료지만, 그래도 큰 추세를 보기 위해서 예전 자료라도 가지고 와봤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세계 제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데이터가 시작되는 1997년 18.9%를 정점으로 하향 추세를 보였고 2021년 기준 17%의 비중을 보였다. 서비스업은 1997년 62.5%를 저점으로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여 2020년 기준 65.7%의 비중을 보였다.
국내상황을 보면 2021년 제조업 비중이 25.4%로 전세계 평균을 상회했다. 제조업 비중 추이를 보면 2011년 28.2%를 정점으로 하향 추세를 보였다. 반면 서비스업의 경우 1997년 50.8%를 저점으로 2021년 57.3%까지 비중이 증가했다.
미국도 제조업 비중이 1997년 16.1%에서 2020년 11.2%로 감소했다. 서비스업 비중은 1997년 71.8%에서 2020년 80.1%로 증가했다.
서비스업 비중이 큰건 알겠는데, 그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은 무엇일까, 미국은 금융의 나라다.
2020년 금융,보험,부동산,임대,리스가 미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3%이다.
미국 4대 금융그룹으로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 웰스파고가 거론되는데, 대략 보니 정통 강자가 씨티그룹이었는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추월해서 1위가 되었다가 최근에는 JP모건체이스가 추월하면서 JP모건체이스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정도로 보인다.
순위 변동에 다양한 이유가 있겠으나 비이자 경쟁력 강화와 수익 기반 다각화 및 확대가 주요한 포인트 였던거 같다. 요즘이야 금리인상 기조로 인해 은행들의 이자이익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길게 보면 저금리 시대였으니 말이다.
연간 89B$ 순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46B$, 이자수익이 43B$ 규모였다. 각각 매출 비중 52%와 48%였다. 사업부문을 나누는게 다른 식으로도 나누는거 같긴한데, 일단 위의 자료에서 보자면, 카드수익이 7%, 서비스수익이 8%, 투자브로커서비스가 19%, IB수수료가 10% 비중을 보였다.
(JP모건이 연간 122B$ 순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57%, 이자수익이 43%를 차지했다. 전체 수익에서 세부 항목 별로는 자산운용이 17%, 주거래가 13%, IB수수료가 11%, 대출예금수수료가 6% 등)
10년 전 뱅크오브아메리카 비이자수익과 이자수익 매출 비중 각각 52%, 48%였다. 이렇게만 보면 사업구조가 크게 바뀐거 같지는 않다.
(JP모건은 10년전 비이자수익이 51%, 이자수익이 49% 비중을 보였다. 10년 사이 비이자수익 비중이 6%P 증가한 꼴이다.)
지역별 순수익 비중을 보면 미국 88%, 아시아 5%, 유럽•중아시아•아프리카 6%, 남미 1% 비중을 보였다.
(JP모건은 북미 76%, 유럽•중아시아•아프리카가 14%, 아시아태평양이 8%, 남미가 2% 비중을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CEO는 브라이언 모이니헌으로 1959년생이다. 역사학을 전공하고 로스쿨을 나왔다. 메릴린치 인수 당시 담당 변호사였고 위기의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살려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부터 뱅크오브아메리카 CEO를 맡고 있다.
비이자수익 비중이 52%이다. JP모건 비이자수익 비중은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