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멍구 Jun 18. 2021

한심한 미련

네가 보고 싶어질 때, 울었다.

너를 만나고 싶을 때, 참았다.


그리고 너에게 연락을 했을 때, 너는 

그 자리에, 그대로, 나를 미워하고 있었구나....


헤어지기 전 그때와 같이 나를 대하던 모습에,

너를 포기해야만 할 것 같아


가슴 아프지만 미련이 나를 놓아주지 않아서

조금만 더 아파하고 천천히 너를 놓아줄게

 

찌질한 내가 조금만 더 한심하게 투정 부려 볼게 

그러고 나서 천천히 잊을 수 있겠지......

매거진의 이전글 답답한 어른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