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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멍구 Jun 18. 2021

한심한 미련

네가 보고 싶어질 때, 울었다.

너를 만나고 싶을 때, 참았다.


그리고 너에게 연락을 했을 때, 너는 

그 자리에, 그대로, 나를 미워하고 있었구나....


헤어지기 전 그때와 같이 나를 대하던 모습에,

너를 포기해야만 할 것 같아


가슴 아프지만 미련이 나를 놓아주지 않아서

조금만 더 아파하고 천천히 너를 놓아줄게

 

찌질한 내가 조금만 더 한심하게 투정 부려 볼게 

그러고 나서 천천히 잊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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