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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멍구 Apr 30. 2021

이별하는 중

내가 슬퍼해야하는 것은 만남이 아니라 이별임을,

내가 그리워하는 것은 네가 아니라 추억임을,

내가 잊어야하는 것은 추억이 아니라 너임을,

내가 아파야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나임을,


알아야 하는 과정이고


너와 했던 모든 추억을 그리움으로만 남겨야 한다는 것을,

너와 했던 모든 행복을 잊어야될 추억으로 생각해야 된다는 것을,

너와 함께 했던 시간을 나 혼자만의 시간으로 덮어야 된다는 것을,

너와 했던 모든 만남은 이제 이별이라는 것을,


이별, 

두글자에 담긴 의미를 이제야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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