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책방2036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J Lee Aug 05. 2024

유동룡미술관

2024.7.7. / 제주시 한림읍 용금로 906-10

누가 봐도 창밖을 보고 앉아서 멍 때리고 싶은 아름다운 공간, 이름은 <먹의 공간(라이브러리)>.

재일 한인 건축가 이타미 준(유동룡)의 저서와 작품집을 모아 놓은 아카이브와 그의 영감을 사유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자본이 넉넉지 못할 <책방2036>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디자인이겠지만, "인공물이 시야(視野) 그 어느 곳에도 걸리지 않는 너무 작지 않은 통창"은 하나 갖고 싶다.


오른쪽 끝은 태싯그룹 작품 Morse ㅋung ㅋung (V.2024) 자연, 문화 등을 통해 찾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여주는 오디오 비주얼.


유동룡미술관에서는 2024.6.26.부터 두 번째 기획전시 <손이 따뜻한 예술가들 : 그 온기를 이어가다>가 진행 중이다(11.30까지). 이타미 준, 시게루 반, 박선기, 한원석, 강승철, 조소연, 태싯그룹의 설치(건축), 공예, 사진, 공예, 오디오 비주얼 아트, 회화, 영상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작품 수가 많지는 않지만 유니크하고, 작품들이 이 공간과 어울리는 느낌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유리 예고로프의 이탈리아 일기 1976]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