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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안 먹을 테야?

채끝 스테이크♡



채끝 스테이크


비 개인 아침 창문 열고 스테이크.


한우 채끝 200g씩 나누어 올리브유 발라

마리네이드 했다가

센 불에 앞뒤로 지지직 굽고 불을 줄여

두어 번 뒤집어 가며 2/3쯤 익었을 때

불 끄고 버터 조금 올려 페이퍼에 감아

레스팅 해준다.( 잔열로 은근히

 속까지 익혀주는 작업 )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들 모두 구워준다.


소스는  발사믹 식초, 메이플 시럽 조금,

홀그레인 머스터드 조금, 다진 양파, 다진

양송이 넣고 바글거리게 끓이면서

걸쭉하게 졸여준다.


접시에 모두 담고 아스파라거스 2줄기씩

구워 올려준다.


이래도 야채를 안 먹을 테냐?


밥 없이 고기 한 조각씩으로 단백질

보충시키기.


되도록 저녁상에는 고기류를 올리지 않는다.  

밤새 자는 동안 위도 쉬어 줘야 하니까.

육류를 섭취했을 때 모두 소화되는 시간은

3일이나 걸린다고 한다.  ㅠㅠ


창을 여니 지난밤에 내린 비 때문인지

바람도 시원하고 공기가 청량하다.

창을 열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행복하다니.

오늘도 부지런히 걸어야겠다.

 

오늘도 굿모닝^^


https://youtu.be/UuRoeFqg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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