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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가을

연어 소보루 밥♡



연어 소보루 밥


얼마 전에 연어  한 마리 사서 포 떠서

 연어장 만들어 먹고

 두 토막은 구이용으로 손질해두고 나머지

못생긴 부분들은 모두 깍둑 썰어 냉동시켰다.


어젯밤에 못난이 한팩을 냉장실로 옮겼두었다.

적당히 해동된 연어 큐브들을

 팬에 살살 굴리며 구워준다.

마지막 한 줌 남은 그린 빈도 함께 굽는다.


맛간장에 굴소스 조금, 후추, 참기름을 추가해서

바글거리게 끓을 때 연어를 넣고

한번 뒤젂여준다.


고슬 거리는 현미밥 위에 소보루처럼 뿌려준다.

양념장 없이 밥과 함께 한입씩  떠먹.

맛간장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맛간장이나 다려야겠다.



 

풍요로운 가을 뒤에는

폭풍이 있었다.


그것이 열매를 만들고 , 황금 벼이삭을

고개 숙이게 하고 , 한 해의 반을 지나며

안도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런 줄 알지만 그 폭풍과 또다시

맞닥뜨리고픈 맘은 사라진다.

도망치듯 경계선을 넘어

 가을로 사라지고파 한다.

그게 우리들이다.


잊어서는 안 되는 것들을 기억한다면

가을 속에서 지난 폭풍을

 그리워할 줄도 알게 될 거다.


더 성장한다면 감사할 줄도 알게 될 거다.


오늘도 굿모닝^^


< 맛간장 만드는 법_>

https://brunch.co.kr/@dreamkjykr/20


https://youtube.com/shorts/YY3km7Y3Rn8?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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