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하우스 비하인드 스토리
‘하트시그널 시즌3’ 16회. 입주자들의 시그널 하우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이전 시즌이 함께 모여 토크를 했다면 이번에는 각자의 인터뷰를 영상에 담았다. 논란이나 상황을 떠나 이 방식이 훨씬 좋더라. 스튜디오 토크가 현장감은 있을지 몰라도 출연자 일상을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으니까. 우리가 궁금한 것은 그들의 일상과 근황이니까.
진짜 사나이 '아 진짜' 임리얼 이야기를 할지, 좋아하는 ‘베이지현’ 박지현 이야기를 할지 심각하게 고민했다. 그래도 ‘내 원픽은 너야’ 원픽을 따라가자. 시즌 2 현주의 ‘좋아해요’만큼 설렘 폭발했던 시즌 3 ‘핫팩 시그널’. 김이나가 말했지. ‘가장 정제되지 못한 모습으로 감정이 와르르 쏟아져 나오는 게 보일 때’ 출연자들에게 가장 설렌다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때의 온도, 공기, 감정이 고스란히 내게 들어온다. 설렘으로 내면의 소리가 새어 나온다. 정작 당사자는 리모컨을 끄고 싶은 순간이라도.
핫팩으로 태그되고 소환되고 소비되고 재생산됨은 그만큼 사람들이 핫하게 반응했다는 말이다. 가장 크게 설레고 공감했다는 말이다. 프로그램은 끝났어도 그들이 보여준 감정과 여운, 그들의 시그널이 담긴 콘텐츠는 여전히 유효하다.
핱시 끝나고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이렇더라. 이제 무슨 낙으로 사냐고. 일주일을 핱시로 버텼는데. 삶이 그만큼 퍽퍽하기도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런 소소한 순간이 곧 우리의 일상과 행복을 지탱하는 힘이 아닐까. 입주자들은 공통으로 말한다. 입주 전과 마찬가지로 달라진 거 없이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쏟아지는 관심에 고마운 마음이라고. 마지막까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핱시. 나도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