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흘러가도록』를 읽고 나서의 나의 생각과 느낌
이미지 출처 : 예스 24
강물이 흘러가도록
저자 : 바버러 쿠니
번역 : 이상희
출판사 : 시공주니어
출간연도 : 2004년 06월 25일
페이지 수 : 34페이지
『강물이 흘러가도록』 은 한 마을이 물에 가득 차서 사라지는 모습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주인공은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뛰놀던 장소들이 물에 잠기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로 인해 잃게 되는 것들에 대해 깊은 아쉬움과 고민을 느낍니다. 마을 사람들이 돈과 새로운 집을 제공받는 유혹에 빠져 마을을 떠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소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과거와 추억을 돌아보며, 사람들의 선택이 자연과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성찰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환경 문제와 함께 고향의 기억, 그리고 사람의 삶에서 자연이 가지는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줄거리 출처 : 예스 24, 줄거리 요약 출처 : Wrtn)
이 책에서는 본인의 소중한 고향인 스위프트 마을을 떠나보내는 이야기입니다. 주지사 등의 의정자가 이 스위프트 마을을 물로 잠기게 하는 대가로 돈 등을 주어서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 버렸습니다. 이 주인공은 이런 장면을 1인칭으로 지켜보아서 독자에게 현실적으로 다가와 줍니다. 여러분도 소중한 존재가 떠나는 등의 경험을 해본 적이 있나요? 저는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가 그런 추억의 존재인데요. 왜냐하면 저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기독교 대안학교로 갔는데 그 대안학교에서 3개월 간 심한 학교폭력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중학교를 안 나온 것과 다름없는 사람이 되었고, 결국 최종학력이 초등학교가 돼버린 것이지요. 물론 지금은 중학교 검정고시에 당당히 합격하여 중졸이지만요. 저는 초등학교에 참 많은 추억이 있습니다. 책 속에 스위프트 마을처럼요. 친구들과 놀고, 술래잡기를 하면서 놀고, 가끔씩 싸우면서 다시 화해도 하고, 참 그런 추억이 많은 장소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추억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 초등학교와 아주 먼 곳으로 이사를 와서 더 이상 그 학교에 갈 수가 없게 되었지요. 그러지만 저는 그 학교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추억과 그때 그 이야기, 교과서 등이 머릿속에서 잊을 때쯤이면 다시 생각이 납니다. 저는 이렇게 어떠한 한 개의 어떤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는 것이 참 어렵지만 참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다 보면 친구가 되거든요. 그 친구들 할 때 그 친구는 아니고, 친하다. 친분이 있다. 친한 느낌이 든다. 이런 느낌으로요. 여러분도 여러분의 추억의 장소를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참 좋은 추억과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