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고 그 자리에

먼지앓이

by 오월의햇살

이토록 그리움에

너를 찾아 헤매어도


눈앞이 캄캄해서

자꾸 아득하기만 하구나


다시 너를 만나면

진심으로

너를 감싸 안고

놓지 않으리

떠나보내지 않으리


다시금

텅 빈 내 안에 너를 채우련다

그리웠다고

보고 싶었다고


내 눈은 이미 멀어 네가 보이지 않아도

더듬더듬

손끝 발끝 모든 촉감으로

너를 알아보고

반가워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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