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앓이
이토록 그리움에
너를 찾아 헤매어도
눈앞이 캄캄해서
자꾸 아득하기만 하구나
다시 너를 만나면
진심으로
너를 감싸 안고
놓지 않으리
떠나보내지 않으리
다시금
텅 빈 내 안에 너를 채우련다
그리웠다고
보고 싶었다고
내 눈은 이미 멀어 네가 보이지 않아도
더듬더듬
손끝 발끝 모든 촉감으로
너를 알아보고
반가워 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