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박스 조차도 예술작품
제주, 이중섭 미술관
크레파스로 그림
코로나 19 여파로 여행이 취미였던 나는 집순이가 되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행 그림조차도 올리기 조심스럽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다시 차곡차곡 쌓아뒀던 여행 그림을 올리려 한다.
(작년 여행기록임을 알려드립니다)
제주 여행 중에 꼭 가고 싶었던 이중섭 미술관.
여행 마지막 날 드디어 방문했다.
그. 런. 데
이게 웬걸! 하필 휴관이라니!
무계획 파인 지라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나의 실수.
너무나도 아쉬웠던 그때, 눈에 들어온 컨테이너 박스.
주차장 한편에 있는 이 컨테이너 박스에도 화가님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비록 전시장에 제대로 걸려있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작품이 아닌 건 아니니까!
오히려 흐린 날씨 속 회색빛 컨테이너, 그위에 그려진 멋진 그림은
아쉬움을 모두 날려버릴 멋진 장관이었다.
이런게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예상치 못한 순간에서 오는 기쁨. 그게 바로 여행의 묘미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