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이발관 앞에서

제주, 두멩이 벽화골목, 두멩이 이발관

by 시니박


크레파스로 그림


여행을 다닐 때 그 지역의 벽화 골목이 있으면 무조건 들리려고 노력하는 편이.

세월이 묻은 집 앞 벽,

그 벽에 그려진 아기자기한 그림들.

평범한 동네가 더 특별해지는 마법.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중 눈에 띄는 벽을 발견!

이곳은 '두멩이 이발관'

이발소의 다정한 내부를 보여주는 듯한 그림이 무심히 덮여있는 이곳.

언젠가부터 서울에서는 이발관을 볼 수가 없는데,

제주 작은 골목에서 이발관을 만나다니 감회가 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고

변치 않으려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


가치 있는 모든 것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건

이 사람들의 노력 때문이 아닐.


벽화도 아름답고 존재 자체가 감동이었던

'두멩이 이발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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