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보이는 오피스텔에서
큰 위기는 막아냈지만,
길었던 뒷 수습을 봐줄 여유가 없었던 세상에서.
여러 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 그 때에
차가운 결정은 너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을까?
그렇지만 다같이 주저앉을 수는 없었기에,
누구나에게 착한 사람이 되기 보다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로 했다.
그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그래서 많은 이별을 마주하기로 했다.
나 역시 마음이 아팠지만, 최선의 선택임에는 틀림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