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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지현 Jul 18. 2021

별 다섯 개 주고 싶은 유럽여행에서 꼭 필요한 추천 앱

유럽여행 전 꼭 다운로드하여야 할 추천 앱

 유럽 여행 시에 꼭 다운로드하여야 할 앱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핸드폰 용량만 소모시키는 불필요한 앱 말고 별 다섯 개를 주어도 아쉬울 만한 앱만 모아보았다.   

 

 #시티 맵퍼 (Citymapper)   


 유럽여행을 하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용한 앱이 시티 맵퍼다. 아이들과 나는 시티 맵퍼 앱 개발자가 도대체 누구일까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사용했고, 앱 개발자에게 주는 노벨상이 있다면 최고의 상을 받아 마땅하다 생각할 정도로 시티 맵퍼는 우리의 여행에 있어 최고의 앱이었다. (심지어 개발자를 검색해보기까지 했다)   유럽 도시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할 경우 이동시간, 요금, 도보로 이동하는 경로, 버스노선, 지하철 노선 (파리 RER포함), 우버 가격, 환승하기 쉬운 지하철 칸 위치, 공유 자전거 정류장, 또한 장애인이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는 루트까지 자세하게 알려주는 앱이다.   

 해당 앱이 가장 빛을 발하던 순간은 런던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할 때였다. 우버를 타고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편하게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오이스터 교통권에 남아있는 잔액이 아까워 지하철과 버스로 가보기로 결정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짐 지옥에 가까운 무거운 캐리어와 짐가방을 주렁주렁 매고 지하철과 버스로 공항을 갔는데 그때 시티 맵퍼의 장애인 이용 시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루트를 검색하여 엘리베이터가 있는 지하철 역만을 확인하여, 환승 시 무거운 케리어를 쉽게 이동시킬 수 있었다. 유럽 지하철의 계단 지옥이 아닌 엘리베이터로 캐리어를 옮길 수 있는 루트와 환승하기 좋은 지하철 칸 위치까지 똑똑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는 앱이라니 정말 구글맵보다 사랑하고 애정 할 수밖에 없는 앱이다. , 남프랑스 니스에서는 서비스 지역이 아니라서 사용할 수 없었는데, 아직 서비스되지 않는 소도시들도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지하철 휠체어 이용하는 노선으로 검색해서 도착한 히드로 공항

  

# 구글맵 (google map)

 

 나는 구글맵을 플랜 B 앱이라고 부르고 싶다. 지도 앱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앱이 구글맵이지만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서 느끼는 바가 다르기 마련, 나는 시티 맵퍼가 목적지 방향 쪽으로 표시해주는 기능이 있어 길 찾기가 더욱 편리했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시티 맵퍼는 일부 소도시에서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남프랑스 니스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기에 구글맵을 통해서 길 찾기를 했다. 또한 시티 맵퍼가 갑작스럽게 버퍼링이 걸리거나 갈 길을 잃어 방황할 때 구글맵이라는 플랜 B를 사용하여 결국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사용했었던 유용한 앱이다.

 구글맵의 강점은 오프라인 지도를 저장할 수 있어서 인터넷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지도를 이용할 수 있고 꼭 가봐야 할 곳을 즐겨찾기로 표시를 할 수 있어 자신만의 지도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가고자 하는 맛집의 영업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에 이동루트 및 환승 시간까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구글 지도를 통해 내비게이션까지 이용 가능하니 똑똑한 앱임은 분명하다.

 

#우버 (Uber)

 

 스페인을 제외하고 택시를 타야 할 경우가 생기면 무조건 우버택시를 불러서 이동하였다. 유럽여행 시에 택시보다 우버를 이용했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모바일에서 우버 앱을 다운로드하여 목적지를 선택하면 등록한 카드로 자동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라 언어나 혹시나 모를 바가지요금으로 실랑이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에어비앤비에서 슈퍼 호스트 시스템처럼 평점이 좋은 드라이버를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어서 더욱 믿음이 갔다.

 우버 이용 시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출국 전에 (더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출국 전에!!!) 우버 앱을 다운을 받고 개인정보 및 신용카드를 등록하는 것이다. 보통 공항에서 숙소까지 무거운 캐리어를 이동하면서 우버를 예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항에 도착하여 복잡한 입국 수속부터 유심칩까지 갈아 끼워야 하는 상황에 우버 앱을 다운로드하고 개인정보 및 신용카드를 등록한다는 것은 번거로운 절차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출국 전에 다운로드하고 등록한 우버 앱을 통해 출발하고자 하는 위치에서 목적지를 검색하여 우버 차량을 콜 하면 우버 차량이 도착하기까지 남은 시간, 차량번호, 기사 이름과 사진까지 알려주고 해당 여정에서 만족한 서비스를 받았다면, 우버 기사에게 팁을 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레일플래너 (Rail Planner)

 

 유럽여행에서의 도시와 도시 간의 이동에서 기차여행은 불가피한 존재이다. 레일플래너는 유럽 도시 간의 이동에 있어서 가장 유용한 앱인데, 유럽 도시 간 빠른 이동을 위한 열차시간을 오프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유레일패스 소지자의 다양한 할인 및 추가 혜택에 대한 정보를 쉽게 파악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좌석 예약이 필요한 열차 또는 예약이 필요 없는 열차도 한눈에 확인 가능하고 레일플래너 앱을 통해 간단히 예약을 진행해 이메일로 예약 내용을 자동 전송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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